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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9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6.07.21 (금)
★★★★★ 07월 21일 (금) 방송 내용 ★★★★★ 

◈ 김준아의 [여름특집, 섬이 좋다①]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섬, 호도

섬 모양이 여우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섬, 호도. 70여 가구의 주민들이 사는 ‘호도’는 알려지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밀가루처럼 바람에 흐트러지는 규사(유리를 만드는데 쓰이는 재료)로 이뤄진 호도해수욕장과 숲길이 자연 그대로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호도까지 시집 온 제주해녀들은 바다 곳곳에 있는 싱싱한 자연산 해산물을 바로바로 건져 올린다. 섬 안에 있는 유일한 학교인 호도분교에는 7명의 초등학생과 학생 아닌, 학생 한 명이 공부를 하고 있다는데?! 천혜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간직한  무공해 섬 ‘호도’와 그곳에 살고 있는 순수한 섬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 호도가는 법: 충남, 대천여객터미널에서 배타고 50분 거리

◈ 전영미의 [맞수, 대한민국 최고]
달콤한 형제 - 빵 vs 피자
동네 피자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결심으로 뭉친 이재욱, 이재원형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눈물겨운 노력으로 독특한 맛의 건강만점 흑미단호박 피자가 탄생했는데! 대한민국 대표 피자로 우뚝 설 그날을 꿈꾸며 오늘도 노력하고 있는 이들 형제를 만나보고! 남들이 한 시간에 5,6개밖에 못한다는 케이크 장식을 30개씩하는 신의 손~ 2003년 특허 출원된, 얇은 반죽 42겹을 5mm 두께로 구워내는 특제 파이! 한국식 빵의 개발을 꿈꾸며 독특한 빵 맛으로 입소문 난 별난 빵집 김서영 김준영형제.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오늘도 노력하고 있는 이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아간다. 
* 피자알볼로 ☎ 02-2642-3023~4 
(양천구 신정동 오목교역 6번 출구 직진 -> 큰 사거리에서 좌회전 300m 
-> 쌍용아파트 101동 상가 안에 위치) 
* 웨스트 진 ☎ 031-938-0248
(경기 고양시 행신동)


◈ 박광범의 [전원기행 사람속으로]

행복의 대문

아늑한 산을 바라보고 앉은 따뜻한 흙집. 깨끗하고 정갈한 집안을 들어서면 솜사탕처럼 푸근한 노부부가 맞이한다. 집 한구석에 마련된 작은 박물관. 조상들의 땀 어린 과거를 잊지 말라는 의미에서 손수 나무를 깍아 만든 재래식 기구들이 즐비한데, 그 가운데는 고난의 세월 한가운데 있던 아내에게 바치는 목각인형도 있다. 어렵던 시절, 남편을 위해 만들었던 명주저고리. 오늘 할아버지는 아깝고 고와서 한 번도 입어보지 못한 명주 저고리를 입어보는데.. 나누고 나누어주어도 늘 모자라다는 할아버지. 푸근한 고향마을에서 따뜻한 햇살이 되어 온 주위를 환하게 비춰주는 부부를 만나본다. 


◈ 장원준의 [말레이시아의 거북이섬 시파단, 마타킹②]

20년 만에 문 닫은 거북이 섬

거북이가 시파단섬의 명물로 알려지면서 하루에도 수 백명의 다이버들이 몰려와 일부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큰 호황을 누리게 됐다. 하지만 사람들이 몰리면서 무분별한 개발이 시작됐고, 인위적으로 거북이들을 보호하게 되면서 산호가 부서져 천연 방파제 구실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섬은 파도만 치면 모래가 바다로 쓸려 가는 지경이 되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정부에서는 2004년 섬 안에 있던 리조트를 모두 철수 시키고 다이버들도 하루에 120명만 입장을 하도록 결정을 했다. 무분별한 개발이 환경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주는지를 바다 거북이와 그 주변 환경을 통해 확인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