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6.11.22 (수)
◈ 이재원의 [현 장] 피겨 사상최초 금메달 김연아 한국 빙상역사 110년 만에 처음으로 국제대회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이 나왔다. 주인공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그랑프리 4차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열여섯 살의 김연아 선수! 비인기종목으로 제대로 연습할 곳 하나 없는 한국 빙상계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차지한 메달이라 그 의미가 더 빛나는데... 1-2년 전부터 스케이트 부츠가 맞지 않아 계속 부상에 시달려오다 은퇴까지 고려했을 만큼 개인적인 시련도 컸다. 세계 피겨계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는 김연아 선수의 성장과정을 되돌아보고, 2010년 밴쿠버 올림픽을 향한 그녀의 포부와 함께 빙상 대회 우승자를 맞은 우리에게 던져진 과제는 무엇인지 취재했다. ◈ 전영미의 [맞수, 대한민국 최고] 우럭젓국 VS 우럭백숙 11월에 맛과 영양이 최고조에 달하는 생선, 우럭! 한겨울 산란을 위해 온몸에 고루 영양분을 품고 있기 때문인데... 같은 우럭이라도 깊이가 다르다! 제철 맞은 우럭의 특별한 맛을 찾아서~! 덕적도에 가면 색다르게 즐기는 우럭 별미가 있다. 갓 잡은 우럭을 내장만 제거한 뒤 한 마리 통으로 준비해 솔잎을 우려낸 육수를 넣고 끓여 낸 우럭백숙이 바로 그것! 덕적도를 알리기 위한 향토음식 연구만 20년이라는 이혜영씨가 개발한 우럭백숙은 이제 덕적도의 명물이 되었다. 한편, 충남 태안군에 가면 염장해 바닷바람에 말린 우럭포를 파, 두부, 미역 등 간단한 재료만 넣고, 쌀뜨물에 끓여 먹는 우럭젓국이 있다! 뱃사람에게 시집와 35년간 우럭젓국을 끓여왔다는 강영선 할머니. 긴 세월 우럭젓국에 담아온 어머니의 손맛을 잇겠다고 나선 아들 며느리의 이야기까지, 젓국에 담긴 가족 이야기를 찾아 떠나보자. *파도우럭포덕장/인천횟집 041-672-9682(충남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687-2) *도우회가든 032-831-8704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진 2리 762-1) ◈ 박상도의 [그린 건강법⑤] 전기 난방 용품, 전자파는 이상무? 찬바람이 불면 난방비용 절감을 위해 소비자들의 전기난방용품 선택이 늘어난다. 전기장판에, 온풍기까지 갖추면 남부러울 것 없는 겨울밤에 문득 드는 궁금증 하나! 전기난방용품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얼마나 될까? 전류가 흐르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발생한다는 전자파! 학계에서는 아직 인체유해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가전제품에 둘러싸여 생활해야하는 소비자들로선 불안할 수밖에 없다.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전기난방용품의 전자파 수치를 측정해 보고, 생활 속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전자파 절감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 김민정의 [수요화제] 당나귀 아빠의 유별난 당나귀 사랑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경북 청송 시골마을에 당나귀를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이 있다~! 13마리의 당나귀를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임찬택씨가 그 주인공!! 집에 있던 소를 팔아 당나귀를 사고, 장을 보러 가거나 산에 나무를 하러 갈 때, 심지어 집에 갈 때도 당나귀를 데리고 다니는데... 주변 산 이름을 따서 지었다는 ‘보현’이란 이름의 당나귀와 쉽게 도망친다는 ‘빠삐용’ 당나귀까지~ 13마리 당나귀 모두 그에겐 가족과 같다!! 그렇다면 임찬택씨가 이렇게 당나귀를 아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임찬택씨의 특별한 당나귀 사랑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