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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6.11.24 (금)
◈ 송기훈의 [상식재발견O.X (6)]

김치가 오래 될수록 영양가가 더 좋다?

김치를 담그는 것은 월동 준비의 시작이자 겨울맞이 큰 행사! 올해는 특히 건강한 밥상의 먹거리를 지키려는 주부들로 김장을 직접 하는 집이 많이 늘어났다. 그런데 김치를 담그고 얼마나 뒀다 먹어야 맛과 영양이 가장 좋은 것일까? 흔히 김치가 오래될수록 발효가 잘 되서 유산균과 각종 영양소가 증가한다고 알고 있는데... 과연 김치를 오래 묵히면 묵힐수록 더 좋을까? O! X! 당신의 선택은? 이번 주 [상식재발견 O.X] 에서는 김치와 관련한 궁금증을 OX로 풀어보고 김치의 발효과정을 통해 김치의 영양가와 김치에 대한 상식을 재발견 해본다. 
* 0X 퀴즈 (용산구 자원봉사자) : ☎ 02-710-3356 
* 한국식품연구원 김치연구단 : ☎ 031-780-9114
* 김장강의 (농협유통) : ☎ 02-3498-7839 

◈ 이민희의 [금요활력정보]
겨울엔 말려라! 과메기 VS 양미리

찬바람 부는 겨울이면, 온 동네를 들썩이게 하는 명물들이 있으니~ 찬바람에 제 한 몸 내던져 꾸덕꾸덕 말린 후 날씬한 몸으로 태어나는 과메기! 꽁치를 손질 해, 찬바람에 말리면 과메기로 재탄생하는데... 과메기 손질의 달인들과 전국적으로 팔려 나가는 과메기 덕에 여기저기 바쁜 택배기사들! 지금 구룡포는 과메기 때문에 신나는 몸살을 앓고 있다. 구룡포에 과메기가 있다면, 속초엔 양미리도 있다! 양미리의 본고장 속초시 ‘동명항’은 새벽이면 어김없이 배가 출항하고, 그물에 걸려 온 양미리를 손질하는 사람들로 부둣가는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여기에 양미리 엮기 달인의 손놀림까지~! 그런데 양미리가 원래는 ‘까나리’라는 사실을 아시는지? 말릴수록 빛나는 과메기와 양미리를 만나러 떠나보자.   
*과매기 구입- 유봉상: ☎ 054-276-8056 


◈ 박상도의 [전원기행 사람속으로]

세월따라 노래따라

여우비가 오락가락 햇살을 들추는 늦가을. 어느 산골 집에서는 투닥투닥 가을걷이 마무리가 한창이다. 내외지간 단촐히 마주앉아 콩타작을 하는 주인공 부부. 사십년 전 홀연히 찾아와 직접 지은 집은 세월이 흘러도 단정하다. 솜씨 좋은 남편은 농기구는 기본이요, 쓰다 남은 후라이팬도 멋지게 재활용 해내는 재주를 가졌는데... 그런 남편 덕에 산골외딴집에서도 불편함 없이 살아왔던 아내! 하지만 할아버지의 꿈은 따로 있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주름잡던 목청, 구수한 노랫가락으로 아직도 마을을 주름잡는 할아버지의 꿈은 가수였다. 노래를 듣고 노래를 하면 마음에 평화가 온다는 할아버지. 노래 속에 힘들었던 지난날, 아쉬웠던 젊은 날도 모두 풀어버리고 건강한 마음을 가꾸며 살아가는 따뜻한 부부의 하루를 찾아간다.


◈ 장원준의 [신자산어보②]
나는 조개 가리비

바다 속 패류 중 유일하게 날아다니는 가리비! 아래 위 패각을 움직이며 한번에 50m이상을 날기도 하는 가리비의 습성을 잘 몰랐던 10여년 전만해도, 모래 위에 뿌려 놓고 양식을 해서 수확할 때가 되면 이미 날아가 버려 거의 자취를 감추곤 했다. 가리비가 평생 움직이는 거리는 무려 10km! 이런 가리비는 천적인 불가사리가 오면 훌쩍 날아가기도 하고 패각을 움직여서 모래를 덮어씌우기도 한다. 또한 가리비는 영양이 많을 뿐 아니라 맛도 좋아 식도락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요즘에는 다양한 음식으로 개발되어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가리비의 잘 몰랐던 생태와 입맛 당기는 음식까지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