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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6.11.28 (화)
◈ 이재원의 [현 장]

목숨까지 위협하는 다이어트

다이어트 상담치료사로 근무하고 있는 박경희씨(33)는 6년 전 뼈만 앙상하게 남았던 전신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당시 몸무게가 161cm의 키에 28kg! 무리한 다이어트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이야기 하고 싶었다는 박씨는 고등학교 재학당시 70kg의 체중을 빼는데 집착하다가 후유증으로 거식증이라는 식이장애를 얻었다. 박씨는 현재 건강을 회복했지만, 지금도 병원 클리닉에는 좀처럼 밥을 먹지 못하거나 폭식하는 식이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계속 늘고 있다. 문제는 각종 부인병이나 우울증을 동반하면서, 몸과 정신을 함께 망치고 있다는 것! 식이장애를 부르는 극단적인 다이어트 실태를 취재한다.


◈ 박준희의 [건강 프로젝트]
알알이 톡톡! 건강 과일 귤

감기예방은 물론, 피부미용, 다이어트에 스트레스 해소까지! 알맹이에서 껍질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감귤! 이처럼 아낌없이 주는 감귤을 열심히 먹으면 건강까지 확실히 챙길 수 있다는데... 겨울철 건강지킴이 감귤에 숨어 있는 또 다른 능력! 바로, 감귤 속 비타민P(헤스페리딘)으로 동맥경화·고혈압까지 예방할 수 있다!! 이렇게 효능도 가지가지인 감귤을 이용하는 방법 또한 가지가지~! 맞춤식 건강법에서 알뜰 살림법 까지~ 감귤을 이용한 즐거운 겨울나기를 소개한다.
* 감귤체험농장; ☎ 제주 남부농업기술센터 064) 733-5959
* 감귤요리; 남경미락 ☎ 064) 794-0055
* 초콜릿박물관; ☎064) 792-3121
* 감귤초콜릿; ☎ 제주오렌지064) 764-8800
* 난지 농업연구소 ☎ 064) 730-4162


◈ 최기환의 [별난세상 이야기]


댕기머리 각시와 나무꾼 서방님

우리 집의 가장 큰 특징은 ‘불편함’이라 서슴없이 말하는 부부! 낯선 발길이 쉬 닿을 수 없는 곳, 굽이굽이 산길 돌아 한참을 올라야 부부의 외딴 집이 나타난다. 전기도 수도도 없는 산골 오지에 들어온 지 2년째, 각시가 계곡물에 빨래를 하면 서방님은 지게에 나무를 져온다. 바깥에선 당연한 것들이 무용지물로 변하고, 외부와의 교신을 위해 사다리 꼭대기까지 올라야 하는 곳에서 부부는 대신, 자연을 얻었다. 자연이 주는 대로 자연과 나눠 먹고, 자연의 변화에 고스란히 몸을 맡기노라면 몸의 작은 불편함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커다란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는 부부. 아침이면 서방님은 각시의 삼단 같은 머리를 곱게 빗어 땋아주고, 밤이면 서방님의 꽹과리 장단에 맞춰 각시가 춤을 춘다. 대자연 속에서 세상도 시름도 잊고 최고의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 부부의 산중별곡을 들어본다.  


◈ 맹영기의 [나의 질환 극복기⑨]
내 삶을 바꿔버린 뇌졸중

2004년 12월 31일. 모든 사람들이 새해맞이로 들떠있던 그때, 응급실로 실려 온 한 남자가 있었다. 당시 나이 49세의 임찬빈씨. 의식불명 상태로 실려 온 그의 병명은 뇌경색에 의한 “뇌졸중”. 뇌로 향하는 혈관이 막히면서 이미 뇌손상이 시작된 상태. 수술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결국 안면마비와 왼쪽 팔, 다리가 마비된 것은 물론 성대까지 마비되어 말도 잃어버리게 되었다는데... 한 집안의 가장으로 생계를 책임지고 있던 그에게 반신마비 선고는 온 가족의 절망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1년 11개월이 지난 지금! 임찬빈씨는 혼자서 산을 오르고, 생활을 할 정도로 달라져 있는데... 몸의 마비가 모두 풀린 것은 물론, 정상인과 다름없는 건강을 되찾게 된 임찬빈씨. 2년도 안 되는 사이, 그를 바꿔놓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의 극복기를 들어본다.
* 인천 인하대 병원 032)890-2114(인천광역시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