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3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6.11.29 (수)
◈ 허 제의 [현 장] 끊임없는 밀렵과의 전쟁 겨울이 깊어가면서 전국에 밀렵 비상이 걸렸다. 12월이 가까워지면 먹이를 찾아 내려오는 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전국의 밀렵꾼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 이에 밀렵단속반이 야생동물 밀렵 밀거래 방지를 위한 밀렵 행위 특별 단속에 나섰다! 고라니를 잡기위해 불법으로 총기를 소지하고 야간 사냥에 나선 밀렵꾼을 적발하는가 하면, 참새로 위장해 포장마차에 내다 팔기 위해 텃새와 철새를 그물로 잡는 밀렵꾼들도 적발하게 되는데... 허가 없이 야생 동물을 잡으면 2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 벌금을 내야 하지만 음지에서 고가로 거래되고 있어 불법 밀렵이 끊이지 않고있다. 밀렵과의 전쟁을 현장에서 취재했다. ◈ 전영미의 [맞수, 대한민국 최고] 한 겨울 궁중 보양식~! 초교탕 VS 봉오리탕 한겨울, 완벽한 영양에 기력까지 회복하기 위한 최고의 보양식은 뭘까? 우선, 경기도 용인의 식당 경력만 38년 문옥희 할머니의 손맛으로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다시 태어난 ‘봉오리탕’! 봉오리탕은 겨울에 먹는 한국 전래의 궁중 완자탕으로 궁중에서는 완자를 봉오리라 불렀다는데... 문옥희 할머니의 손끝에서 겨울 꿩과 봉오리가 만나 최고의 겨울 보양식이 탄생한다! 한편, 경남 진주의 한 농장에서는 찬바람이 불어오면 동네잔치가 벌어지는데, 음식 솜씨 좋기로 소문난 농장 안주인 강갑순씨가 실력을 발휘하기 때문! 직접 키운 토종닭을 푹 삶아 쇠고기, 표고, 미나리 등을 한데 모아 밀가루와 계란으로 반죽하고, 진국으로 우려낸 닭국에 한 수저씩 떠 넣으면서 끓이는 초교탕이 바로 그것! 초교탕은 원래, 여름에 먹는 한국 전래의 궁중 닭국. 그러나 강갑순씨의 특별한 비법이 더해지면 최고의 겨울 보양식이 된다! 겨울 보양식으로 다시 태어난 초교탕과 강갑순씨의 인심 넘치는 이야기를 찾아간다. * 봉오리탕: 금촌집 ☎ 031-335-3808 (용인시 김량장동 359-2) ◈ 김용식의 [그린건강법⑥] 음식점 위생 물수건은 비위생 천국? 보쌈문화가 일반적인 우리나라에서 물수건이나 물티슈 사용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 귀찮아 으레 사용하는 위생용품들! 손을 닦는 것은 물론, 테이블 청소에 얼굴까지 닦는 등 그 용도도 가지각색. 하지만 지독한 소독약 냄새로 인해 때로는 물수건을 써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이렇게 무심코 사용하고 있는 위생물수건과 물티슈는 정말 깨끗할까? 특히 제조와 보관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세균과 대장균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식당용 위생용품! 편리성을 내세워 음식점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물수건과 물티슈, 이들의 위생 상태를 [그린건강법]에서 알아본다. ◈ 김민정의 [수요화제] 두유 없인 못살아~ 12년째 밥을 먹지 않고 사는 할아버지가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북 영동의 이석희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밥 대신 주식으로 먹는 것은 다름 아닌 ‘두유’!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오직 두유만 드시는데... 그렇게 먹는 두유의 양은 하루에 12개! 여기에 두유 할아버지가 두유 이외에 먹는 것이 또 있으니, 그것은 바로 커피! 두유는 주식으로, 커피는 간식으로 즐긴다고... 이런 할아버지 때문에 자녀들은 명절과 생신에도 두유를 사올 정도다. 잔치 집에서도, 생일상을 받아도 모든 음식을 거부하고 오직 두유만 먹는 이석희 할아버지!! 거침없이 장작을 팰 만큼 정정해 보이시는데, 과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일까? 이석희 할아버지의 유별난 두유 사랑의 이유와 할아버지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