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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4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6.11.30 (목)
◈ 이재원의 [현 장]

복면을 쓴 산골 노인들


첩첩산중, 밀양의 한 산골마을. 무장의 테러리스트도 아닌데 온 마을 주민이 검은 복면을 쓰고 생활하고 있다! 밥 먹을 때나 잘 때를 제외하고 복면은 이들 주민의 필수품이라는데. 이렇게 복면을 쓰고 생활하는 이유는 물이 부족한 마을에 생수 공장이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한 시위의 일종. 얼마 전 생수 공장의 고소로 마을 노인들이 잇따라 구속되자 이를 막기 위해 노인들이 얼굴을 가리기 시작했다는데. 이 마을에 생수 공장이 들어서는 것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공장 측의 주장과 예로부터 물이 부족한 마을에 생수 공장이 들어서는 것은 마을 주민 모두를 죽이는 일이라며 반대하는 주민들의 2년간의 긴 싸움을 현장에서 취재했다.  
 

◈ 조수희의 [5KG만 줄입시다(71)]
비만, 가족이 결정한다?

34살, 신순임씨.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을 정도로 살빼기에 적극적이지만 잘 지켜오던 다이어트 식단은 언제나 저녁에서 무너지고 만다. 저녁시간부터 야심한 밤까지 1층에 사는 오빠 부부, 3층의 친정어머니가 2층 신순임씨 집에 모두 모이기 때문! 야식 달라는 남편 때문에 한 입, 살 빼라며 스트레스를 주는 어머니 때문에 한 입, 지금 먹고 나중에 같이 빼자는 오빠부부의 유혹으로 또 한 입! 이러다 단식원에 들어가야 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라는데... 비만환자의 식습관은 가족이 결정짓는다! 전문가는 유전보다 환경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강조한다. 이번 주 [5kg만 줄입시다]에서는 비만을 질병의 개념으로 보고, 비만환자를 둘러싼 주변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조영구의 [별난정보]


초스피드 생활비법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 집안 일! 단 3초 만에 끝내는 비법 대 공개!! 아무리 지우려고 해도 지워지지 않는 와이셔츠의 립스틱 자국! ‘버터’ 하나로 눈 깜짝 할 새 ~ 매일 아침 개야하는 이불은 단 ‘3초’ 만에 접을 수 있다! 또한, 칼 없이 ‘실’ 하나로 깔끔하게 샌드위치를 잘라낼 수 있는 비법을 알아보고, 꽉 막힌 변기를 뚫어 뻥 없이 비닐봉투 하나로 단 3초 만에 해결하는 노하우까지, 실생활에 필요한 초스피드 초 간단 살림 법을 모두모두 공개한다! 


◈ 최유미의 [일본 명품탐방]
2000원 짜리 오징어 새로운 가치 발견

한 마리 2000원 정도면 살 수 있는 오징어! 싸고 흔한 만큼 그저 간식거리나 안주거리 취급을 받곤 한다. 그런데, 이런 오징어가 ‘귀한’ 대접 받는 곳이 있으니, 일본 홋카이도의 하코다테! 오징어가 경제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오징어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만 시민의 절반.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되어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하코다테의 오징어들! 오징어 술병과 술잔을 만들어 거기에 술을 담아 마시는가 하면,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하루 딱 50마리만을 만날 수 있는 오징어 양갱도 있다! 또한, 직접 막대기 낚시로 오징어를 잡아 그 자리에서 먹는 오징어 회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최고! 그 밖에 오징어 밥, 오징어소면, 오징어 아이스크림 등 재미있고 이유 있는 변신을 꾀하는 오징어들을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