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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3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6.12.13 (수)
◈ 허 제의 [현 장]

담배피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흡연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조사에 따르면 흡연 시작 연령의 나이는 남자 청소년인 경우 14.9세, 여자 청소년인 경우 14,7세로 나타났다. 더욱 심각한 건 초등학교 3학년 이전에 담배를 접한 아이들은 11.8% 나 된다는 것이다. 이는 초등학생 10명 중 한 명 꼴로 담배를 피워본 적이 있다는 말이다. 어린 학생들은 담배를 구하는 방법도 다양하게 알고 있었다. 부모님 심부름이란 거짓말을 하고 가게에서 직접 담배를 사기도 하고, 노숙자에게 돈을 주며 부탁하거나 아이들을 상대로 담배를 낱개로 파는 곳에서 구하기도 한다. 아이들의 흡연률을 낮추는 방법은 무엇일까. 초등학교 아이들의 충격적인 흡연 실태와 그 예방책. 현장에서 만나보자. 



◈ 전영미의 [맞수, 대한민국 최고]
논우렁 찜 vs 풀치찜 

찬바람이 뼈 속까지 스치면~ 김 모락모락 나는 찜의 유혹이 시작된다. 경남 부산의 별난 영양찜 요리 경력만 40년이라는 김명순 할머니. 농사일 하던 어른들이 논에서 고동을 잡아 탕을 끓여 먹던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 이색 논고동 찜을 개발했다는데~ 불로장생의 상징, 천년을 산다는 학이 즐겨먹었다는 물속의 웅담 논고동이 웰빙찜으로 화려하게 변신한다. 부산에 논고동찜이 있다면 곰소항에는 풀치찜이 있다. 곰소 사람들이 젓으로 담궈 먹었던 잔 갈치, 풀치가 구향자씨(51) 만나 찜으로 재탄생했다. 전라도로 시집 와 비린 음식 입에 안 맞아 고생했다는 구향자씨. 비린내 안 나는 음식을 찾다가 풀치를 찜으로 만들어 볼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 토막 통째로 한 입 덥석 베어 물어도 뼈까지 부드럽게 넘어간다는 풀치찜~ 색다른 맛을 내는 별난 찜, 영양 찜으로 겨울 건강을 지켜보자! 오늘 내가 모두 찜 했어~
*논고동찜 [명수정] ☎ 051-517-4114 /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2동 1026-12 
*풀치찜 [군산식당] ☎ 063-583-3234 

◈ 김용식의 [그린 건강법⑨]


밥상 위 불청객, 식품첨가물

우리 아이들이 즐겨먹는 음식에는 무서운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 정체는 바로 식품첨가물! 보관성을 높이고 식품을 더 맛있게, 더 보기 좋게 만들기 위해서 사용되는 것. 사탕의 예쁜 색을 내는 타르 색소(9종)는 알레르기를 일으키고, 발암의심물질이다. 먹음직스러운 갈색 빛의 햄에 사용되는 아질산나트륨 또한 발암의심물질이다. 업체에서는 햄 한 조각에 아질산나트륨이 1일 허용섭취량보다 적게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아무 문제없다는 입장. 그러나 햄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그 기준치를 넘게 먹기 십상이다. 엄마들의 입장에선 좋아하는 대로 다 먹일 수도 없는데! 그렇다면 가공식품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건강상태는 어떨까? 실험을 통해 아이들의 영양 상태를 살펴보고, 우리가 흔히 먹는 식품 속에는 어떤 식품첨가물의 유해성에 대해 알아보자. 



◈ 김민정의 [수요화제]
대게의 철이 돌아왔다~!!


지금 동해에는 속이 꽉 찬 대게들로 바다가 출렁이고 있다! 러시아 쪽에서 내려온 한류를 따라 대게들이 몰린 곳은 영덕, 울진이 아닌 바로 울산 정자항!! 새벽 정자항은 불 밝힌 대게잡이 배들로 불야성을 이루루고~ 위판장에서 하루에 위판 되는 양이 무려 1톤!! 지금 정자항은 대게 풍어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대게가 영덕, 울진이 아닌 정자를 찾은 것은 불과 3년 전. 그렇다면 대게는 왜 정자로 온 것일까? 한류를 따라 더 멀리 내려와 그 쫄깃함이 더하다는 정자 대게~.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간다~!! 
* 유정호 선장집 052-295-6620     
                    * 정자대게 052-298-8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