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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5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6.12.29 (금)
◈ 허 제의 [현 장]
2006 나의 도전 성공기

잠을 자지 않는 사람이 있다? 올해 47세의 이종룡씨. IMF때 사업로 생긴 2억원의 빚을 갚기 위해 그는 밤샘 총 9개의 일을 하는데.. 학원차량 운전부터 목욕탕 청소, 신문배달, 떡배달, 폐지 줍는 일까지...그러다보니 잠 잘 시간은 고작 2시간뿐. 몸은 피곤하지만 올 한 해 빚을 거의 갚아간다는 희망에 연말인 요즘 누구보다 행복하다. 종룡씨처럼 2006년 나홀로 도전을 시작한 사람이 있다. 전국 도보 여행을 시작한 36세의 손성일씨. 그의 2200km 전국 도보 여행 후기는 지금 인터넷 동호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 도보 여행을 결심한 이유는 바로 이웃돕기 성금 모급을 위해서라고 한다. 2006년 나만의 꿈을 이뤄가는 두 남자를 만난다.


◈ 민송아의 [금요 활력 정보]
명태가의 맏형 황태

동태, 황태, 북어, 노가리... 그 이름만도 여러 가지인 명태!! 이 명태가 겨울이 되면, 환골탈퇴 변신을 위해 가는 곳이 있으니 바로, 대관령의 황태덕장!! 추운 날씨에 얼었다, 녹았다를 20차례 반복해야 비로소 황태가 탄생하는데. 말린 북어와는 다르게, 쫄깃쫄깃한 육질이 산에서 나는 더덕과 비슷하다하여 ‘더덕북어’라고 부리기도 하는 황태! 덕장에는 황태로 재탄생하기 위한 명태들로 즐비하고~ 밑 손질을 하는 작업장은 사람들의 손놀림으로 분주하다. 하늘이 준 맛, 황태를 만나러 떠나보자. 
* 명태음식점(대관령 황태촌 033-335-8885)
* 황태덕장 033-335-5041
  
◈  박상도의 [전원기행 사람속으로]
두메 내기의 행복 담화문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지만 수십 년 세월이 흘렀어도 변함없는 산골마을 끝 동네. 선대가 손수 만들어주신 나무 풍구, 사람이 끄는 쟁기들을 그대로 사용할 만큼 집은 온통 옛 고향의 향기가 그득하다. 홀로 남은 첩첩산중 산골 살이지만 남편이 곁에 있어 무서울 것 없다는 아내. 그 소박한 행복을 갖고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준 아내가 고마워 남편은 작은 송년선물을 준비했다. 산넘고 물건너 남편과 함께 오랜만에 나가본 시내. 그곳에선 어떤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을까. 평생 서로의 눈높이를 맞추며 살아온 무공해 부부의 때묻지 앉은 부부사랑 이야기를 만나본다. 

◈ 김현욱의 [프랑스미술기행②]

주식회사 루브르

루브르는 예술의 신전으로 까지 불리 우는 프랑스 예술의 상징이다. 루브르는 국립박물관으로 그 안에 소장된 작품들은 국가의 소유의 보물이고 직원들은 모두 준 공무원들로 저마다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루브르의 이면에는 전혀 다른 얼굴이 숨어 있다. 주식회사 못지않은 이윤추구와 고도의 상술이 그것이다. 고매한 성직자의 옷을 입은 주식회사 루브르를 다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