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6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7.01.01 (월)
◈ 이재원의 [현 장] 2007년을 기다리는 사람들 - 2006 해넘이 현장 다사다난했던 2006년! 마지막 지는 해를 바라보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매일 뜨고 지는 해이건만 아쉬움과 부족함을 묵은해에 실어 보내고 싶다는 사람들~ 해넘이 명소, 파주와 왜목마을에서 각기 다른 정취의 낙조를 맛보고, 새로운 희망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 추 천의 [골목대탐험(55)] 울릉도 홍합밥 골목 산 넘고, 물 건너 만날 수 있는 신비의 섬, 울릉도! 2007년 새해를 앞두고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울릉도를 찾은 사람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골목이 있으니, 바로 울릉도 홍합밥 골목! 바다 깊은 곳에서 해녀들이 직접 따는 홍합은 다른 지역의 홍합에 비해 크기도 두 배, 신선함도 두 배! 고소한 홍합밥을 알싸한 향을 내는 울릉도의 명물, 명이에 싸먹는 맛 또한 별미다. 홍합탕과는 차원이 다른 ‘홍합 샤브샤브’도 골목의 인기 메뉴! 홍합을 끓여 낸 육수에 생 홍합을 살짝 데쳐 먹기 때문에 부드러운 육질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 새해를 맞아, 날마다 삶의 활력이 넘치는 울릉도로 홍합밥 골목으로 출발~!! * 다애식당 054-791-1162 * 보배식당 054-791-2683 ◈ 한국의 아버지들(1) 아빠는 파일럿, 시애틀의 채 재성 미국 시애틀 타코마에서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채 재성. 본업은 카센터 사장이지만 그에게는 또 다른 직업이 있다. 그것은 파일럿. 어려서 부터의 꿈인 비행기 조정사가 되기 위해 그는 쉰의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했다. 4인조 밴드의 드러머로 20대에 미국 이민 길에 올랐던 그는 온갖 고생과 경험 끝에 작게나마 자리를 잡고 자신의 꿈을 향해 다가선 것이다. 막내아들이 착한 일을 했을 때나 잘못을 했을 때 어김없이 소형비행기에 태워 칭찬과 꾸중을 한다는 이 독특한 아버지와 함께 시애틀과 록키산맥으로 날아간다. ◈ 백두산 야생화의 신비 백두산 꽃의 신비 해발 2,744m로 한국에서 제일 높은 산, 백두산. 그곳에는 산봉우리와 정상의 천지호만 있는 것이 아니다. 300과 2700여 종의 식물도 있다. 백두산은 해발이 높은 만큼 기온이 낮고, 기후 변화도 심할뿐더러 바람이 거세다. 백두산의 야생화가 매서운 추위와 바람을 이겨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노루귀는 줄기에 난 솜털로 체온을 유지해 추위를 이겨낸다. 부채는 자신의 높은 열로 눈이 덮인 언 땅을 뚫고 나온다. 백두산의 꽃들은 환경에 맞춰 생존 방법을 터득한 것이다. 2006년 힘들기만 했던 병술년은 지나갔다. 정해년의 새로운 태양을 보고 또 백두산 꽃의 신비를 보며 우리들이 살아가야 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