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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0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7.01.05 (금)
◈ 이재원의 [현 장]
위험천만 사설응급업체 (가제)

이혼소송중인 아내가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남편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키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벌어졌다. 아내의 이송의뢰만 듣고 일방적으로 남편을 정신병원까지 이송한 사설응급업체는 폭행, 감금 의혹까지 받고 있는데.. 더 큰 문제는 현행법상 보호자의 의뢰로 구급차를 이용 병원까지 강제 이송시키는 것이 합법적으로 가능하다는 것! 이같은 법률 허점 속에 피해자는 나날이 늘고 있다. 시군구 장의 허가를 받으면 누구나 응급환자 이송업을 할 수 있고 무자격, 무장비 업체의 횡포에도 관리감독은 소홀하기만 한데.. 위험천만한 사설응급업체의 문제점을 취재했다.  


◈ 강남영의 [한중일 삼국지, 토종본색]①
니들이 게 맛을 알아?

한국, 중국 대표 게의 대격돌!! 13억 중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게요리는 무엇일까? 바로, 용처럼 생긴 민물 가재~ 롱샤!! 상해시민의 하루 롱샤 소비량은 무려80t!! 북경 롱샤 전문 야시장은 저녁마다 인산인해를 이룬다. 롱샤양식에 최초로 성공한 한 양식장에서 롱샤의 모든 것을 파헤쳐본다! 롱샤에 대적하는 한국인의 대표 게 맛은 바로 꽃게!! 그런데 맛으로 먹던 꽃게를 약으로 먹는다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떠오르는 남성보양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삼게탕!! 꽃게 속에 찹쌀과 인삼을 넣어 닭과 함께 푹 고와낸다는 겨울별미 삼게탕을 소개한다. 
* 강화군청 농수산과 032-930-3382    www.ganghwa.incheon.kr
* 강화도 꽃게나라 (삼게탕 요리, 꽃게탕 ) 032-933-7225
* 인천 해송 (꽃게알젓과 꽃게찜) 032-832-0024

  
◈ 박상도의 [전원기행 사람속으로]
겨울마다 작아지는 마을
마을 산등성이에 올라서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지붕들. 아늑해 보이는 마을이지만 알고 보면 거의 다 빈집들이다. 몇 안 되는 이웃들이 농한기에는 도시로, 혹은 자식네 집으로 겨울을 나기 위해 떠나기 때문이다. 사시사철 동네를 지키고 사는 집은 단 세집뿐. 어느 날, 도와주는 손도 없이 손두부 잔치를 벌인 산골부부- 나눠 먹을 이웃도 없는데 가마솥 가득 두부를 만들고, 텅빈 집 마당을 매일 쓸고 닦는 할머니.  언제고 또 다른 좋은 이웃을 맞이하기 위해서라는데...겨울마다 작아지는 마을이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가는 산골부부의 밝은 얼굴을 만나본다.  


◈ 김현욱의 [프랑스미술기행]③

예술혼을 팝니다

루브르의 출입구인 피라미드 아래에는 전세계 박물관 상점들 중 가장 넒은 면적의 상점인 ‘카루젤’이 있다. 상점들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곳은 기념품 가게. 이곳에선 루브르가 소장한 작품들을 모티브로 한 상품을 취급한다. 앵그르의 오달리스크에서 등장하는 여인의 머리핀이나 나폴레옹이 조세핀에게 선물한 반지 등 5000여점의 루브르 기념품 있다. 루브르가 이렇게 특별한 기념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은 박물관의 기억을 집으로 가져가게 하려는 전략에서 시작된 것. 덕분에 오늘날에는 카루젤 자체가 루브르의 마지막 코스가 되어버렸다. 카루젤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인기를 자랑하는 물라주(조각 작품을 주물로 본뜨는 작업) 작업실을 찾아가 양산되는 예술혼을 느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