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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 제의 [현 장]
두 얼굴의 언니! 장애인 수당 때문에... (가제)

전주 완산구의 한 장애인 시설이 며칠째 시끄럽다. 뇌성마비 1급 지체장애 여동생을 직접 보살피겠다는 언니, 그리고 언니 집에는 절대로 가지 않겠다고 버티는 여동생! 자매는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는데... 언니의 감금과 폭행, 형부에 의한 성추행을 주장하는 동생. 그러나 언니는 오히려 시설 목사가 동생을 납치해갔다며 경찰, 구청 등에 각종 민원을 제기하고 매일같이 시설을 찾아와 행패를 부리고 있다. 동생은 언니가 자신의 장애인 수당을 목적으로 이런 일을 저지른다고 주장하는데... 과연 이 자매 사이에선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그 현장을 취재했다.  


◈  강남영의 [한중일 삼국지, 토종본색]⑤
겨울철 간식으로 딱! 고구마!! (가제)

겨울철 인기 간식, 고구마! 그 최고의 맛을 찾아라~ 고구마로 유명한 일본의 가와오에시. 고구마를 신으로 모시는 고구마 신사가 있을 정도로 고구마 사랑이 남다르다. 250여년 고구마 전통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는데... 그 현장과 함께 칠복(七福)을 상징하는 고구마 전문식당의 다양한 고구마 음식을 만나본다. 그렇다면 이번엔 한국! 노랄수록 그 맛과 영양이 더욱 좋다는 일명 ‘속노랑고구마’의 매력~ 묵으로도 즐길 수 있는 영양만점, ‘속노랑고구마’ 묵과 고구마 줄기를 이용한 천연염색 현장을 찾아가본다. 
* 강화군청 농수산과 032-930-3382    www.ganghwa.incheon.kr 
* 속노랑고구마 농가 032-937-2387 
* 고구마줄기 천연염색 (박정희 천연염색 체험학습장) 032-934-3876 


◈ 박상도의 [전원기행 사람속으로]
영감먼저 할멈먼저
호박처럼 둥글둥글 둘러진 마을 박곡리. 박곡리 깊은골 끝에는 사이좋은 삼동서가 살고 있다. 딸부잣집이된 막내동서는 딸만 내리 여섯을 낳았지만 시부모는 물론 남편에게도 서운한 말 한마디 들어본 적 없다. 우애 좋았던 삼형제집, 그 건강비결도 따로 있으니 바로 집집마다 들어앉은 토끼장. 한편 막내동서네 집은 눈길 가는 곳 마다 땔감 천지. 앞마당 뒷마당 창고 담벼락 할 것 없이 땔감이 쌓여있는데.. 가을이고 겨울이고 장작 쌓기에 몰두 하는 할아버지에겐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장성한 칠남매 잘 키워놓고 평생을 다정하게 살아온 황혼의 부부에게 또 다시 남은 인생의 목표는 무엇일까 영감먼저 할멈 먼저, 서로의 앞길을 배려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만나본다.

◈ 윤희영의 [신년기획, 新해양도시를 찾아서]④

사막 끝자락에 꽃피운 황금 휴양지 에일랏
중동의 분쟁지역인 이스라엘, 사막 남단엔 일 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휴양지 에일랏이 있다. 중동전쟁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1985년 자유무역지대를 조성한 후 해안을 개발, 관광도시로 거듭난 에일랏. 세계에서 유일하게 돌고래의 서식지를 휴양지로 개발한 돌핀 리프와 수심 7m의 수중 레스토랑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해양도시의 경쟁력을 키워내고 있다. 푸른 물결과 붉은 암석이 멋들어지게 어우러진 에일랏만의 해양도시 개발방법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