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3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7.02.07 (수)
◈ 허 제의 [현 장] 공무원들의 조직적인 수당 도둑질! 경기도 한 시청 공무원 2311명이 지난 5년간 초과근무시간을 허위로 기재, 모두 333억여원의 시간외 근무수당을 챙긴 것이 밝혀졌다. 이는 시청 공무원 한 명당 1442만여원꼴로, 한 달에 24만원씩 챙긴 셈. 경기도청 감사실에서는 경비업체 측으로부터 지난 5년간의 기록을 넘겨받아 공무원들의 불법적인 근무 수당 도둑질을 밝혀냈다. 현재 도청은 해당 공무원들의 부당 이득을 환수할 것을 해당시청에 지시한 상황. 해당시청은 사과성명까지 내면 잘못을 시인했지만 정작 환수에는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민 단체들은 주민소송 등을 통해 전액 환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체가 한 통속이 되어 장기간에 걸쳐 근무시간을 조작한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짚어본다. ◈ 전영미의 [맞수, 대한민국 최고] 45년 쇠고기국밥집 VS 40년 돼지국밥집 겨울철 한국인의 마음을 녹녹~히 녹여주는 국밥. 전통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는 대박 가게의 인기비결을 알아본다. 그 첫 번째는 소고기 국밥집! 45년 전통을 이어오는 김영순씨(75)와 그녀의 며느리 이효정씨(48)! 이 집의 인기비결은 푸짐한 소고기 국밥 한 그릇이 2500원! 하지만, 어찌 싸기만 하다고 손님이 많을까~ 이 집의 진짜 인기비결은 할머니代부터 이어지고 있는 ‘정성’과 ‘인심’! 두 번째 주인공은 돼지국밥집! 40년 전통의 서혜자씨 (68세)가 만드는 국밥의 인기비결은 신선한 재료! 서혜자씨는 새벽 6시에 직접 장을 보러 나가 신선한 재료들만 구입하여 음식을 한다. 홀로 40년 동안 돼지국밥을 말아온 외길인생. 서해자씨의 정성과 노력을 느껴본다. * 해운대 소고기국밥 (원조 할매국밥) 051 746 0387 * 신창국밥 (돼지국밥집) 051 244 1112 ◈ 송기훈의 [상식재발견](17) 손 저림은 혈액순환이 잘 안 돼서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손발을 바늘로 콕콕 쑤시는 것 같다’며 손발 저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손 저림 증상을 느끼는 사람의 80%는 40-50대 주부.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까지 손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이렇게 손이 저리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혈액순환 장애개선제를 먹는 경우가 많다. 과연 ‘손이 저리는 것은 혈액순환이 잘 안 돼서일까?’ O! X! 당신의 선택은? 이번 주 [상식재발견 OX] 에서는 손 저림 증상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을 살펴보고, 손 저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0X 퀴즈 (신수동사무소) 02-701-7251 * 손저림 검사 (고도일 신경외과) 02-544-3805 * 문병관 교수 (을지의대 신경외과 교수) 02-970-8599 * 홍성표 원장 (메디모아 척추신경외과) 02-501-4756 ◈ 맹영기의 [시골버스를 타고](1) 탄생! 우리 동네 인기스타~(가제)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용봉산. 그 자락에 위치한 충남 예산 호음리는 언제나 푸근한 인심과 흥겨움이 넘치는 곳이다. 명당에 명물난다~! 예산의 명물을 만나기 위해 덕산장으로 출발~! 신선한 육해공 농수산물과 함께 뻥튀기 기계, 40년 지기 호떡 할머니는 우리네 고향 장터의 상징이다. 덕산장 명물 중 명물은? 꽹과리에 한복까지~ 예산 대치마을의 만능 재주꾼, 전복남(74) 할아버지! 덕산장이 설 때마다 고향냄새 물씬 나는 구수한 할아버지의 타령을 들을 수 있다는데... 공짜 술에 장사도우미까지. 이 맛에 산다는 할아버지의 생활을 살짝 들여다보기 위해 버스를 타고 찾아간 곳은 호음마을. 8인조 실버악단에서 은발의 열정을 꽃피우나 했더니 온 동네 주민 명가수 만들기 위해 노래강사로 변신~ 솜씨도 좋아 공예품 만들기도 일품이라고. 타고난 재주로 신명나게 살아가는 전복남 할아버지. 시골버스타고 만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