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8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7.02.14 (수)
◈ 허 제의 [현 장] ‘혈세’로 미팅한 공무원!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경기도의 한 자치단체! 시청 교육청 등 관내 남녀 공직자 60명이 참여한 ‘미혼남녀 미팅’ 이벤트 때문이다. 근무시간에 파티를 연 것도 모자라, 약 오백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세금으로 충당했다는 사실이, 최근 새롭게 드러나면서 항의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 해당 관청은, 외진지역이라 직원들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벌인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공무원의 개인적인 맞선까지 시민의 세금으로 충당해야하냐는 비난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게다가, ‘세금으로 여는 공무원미팅’이 인근 자치단체에서 또 다시 개최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여파는 확산됐다. 질타를 받고 있는 ‘혈세 미팅’논란, 그 현장을 취재했다! ◈ 전영미의 [맞수, 대한민국 최고] 닭장떡국 VS 청포메밀조랭이떡국 첨세병(添歲餠)이라 하여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의미를 지닌 떡국. 설을 맞이하여, 다양하게 변신한 이색 떡국을 만나본다. 그 첫 번째는 닭장떡국! 30여 년 전 전남 화순으로 시집와 처음 먹어본 닭장떡국. 그 맛에 반해 지금은 가게까지 운영하게 됐다는 임영숙씨(52세)! 직접 키운 닭을 직접 담근 간장에 넣어 만든다고 하는데... 지금도 며느리를 위해 닭을 잡아주고 장작을 피워주는 75세 시어머니와 효부 임영숙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두 번째 주인공은 청포메밀조랭이떡국을 만든 김춘옥씨! 11년 전 남편이 직접 만들어준 전통초가집에 어울리는 전통음식을 만들기 위해 조랭이떡국을 만들기로 했다고.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청포와 메밀까지 넣어 맛과 영양을 업그레이드한 청포메밀조랭이떡국을 개발하게 됐다. 청포메밀조랭이떡국을 만드는 김춘옥씨의 설맞이 준비를 담아본다. * 닭장떡국 [남도의 향기] 061-373-8989 * 청포메밀조롱이떡국 [참내무쟁이] 031-531-7970 ◈ 송기훈의 [상식재발견](18) 뒷목이 뻣뻣한 것은 고혈압 때문이다?! 입춘이 지났지만, 아직도 쌀쌀한 날씨가 몸을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 찬바람은 혈관을 수축시켜 심장박동에 무리를 주고 고혈압을 유발시킨다고 한다. 특히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라고까지 하는데... 고혈압에 대해 많이 알려져서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 흔히들 뒷목이 뻣뻣하면 고혈압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과연 ‘뒷목이 뻣뻣한 것은 고혈압 때문일까?’ O! X! 당신의 선택은? 이번 주 [상식재발견 OX] 에서 겨울철 불청객인 고혈압과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저혈압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자! * 0X 퀴즈(젠컴 ENI) 02-3497-5500 * 동영상 자료협조(킴스온라인) 02-2007-5462 * 최동훈 전문의(세브란스심장혈관병원) 02-2228-8460 * 박창규 전문의(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 02-2626-1040 * 신길자 전문의(대한고혈압학회 홍보이사) 02-760-5161 ◈ 맹영기의 [시골버스를 타고](2) 날마다 바쁘신 박사골 어머님들~~!! 노령산맥과 섬진강을 끼고 있는 전북 임실군 삼계면. 풍수지리상 학자가 많이 배출되는 지리적 조건을 자랑하는 마을이다. 실제로 이곳은 전국 면 단위 지역에서 가장 많은 박사를 배출한 박사마을. 그런데, 평범한 시골마을에서 그 큰 등록금은 어떻게 마련했을까? 찬바람이 불면 시작해서 설을 맞을 때까지 계속 되는 엿 만들기 덕분! 요즘 삼계면은 막바지 엿가락 뽑는데 한창이다. 엿 때문에 벌어지는 또 다른 진풍경! 할머니들이 품앗이로 엿가락을 뽑느라 집을 비우는 사이, 홀로 남는 할아버지들은 점심, 저녁상을 혼자 차려야 한다고~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마을회관 공동식사! 이장님을 비롯한 할아버지들은 ‘임실장’이 설 때마다 장보기에 나선다. 박사골로 이름난 삼계면으로 시골버스 타고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