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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0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7.02.16 (금)
◈ 이재원의 [현 장]
설 대비 원산지 특별단속(가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설 연휴를 앞두고 농축임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위반'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재래시장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식육, 과일, 나물 등 제사음식에 쓰이는 식자재 위주로 단속!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도로변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수입산 과일을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한다는 첩보가 입수돼 대대적인 특별단속이 벌어졌는데...그 현장을 동행취재 했다   

◈ 박세준의 [아오모리 대탐험]③
아오모리산(産) 명물들을 만나다(가제)

‘푸른숲’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곳 아오모리. 그 이름만큼 아오모리에는 자연 그대로의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곳이 많다. 원숭이들이 살 수 있는 최북단지역인 시모키타. 그곳에 인간과 함께 ‘북한(北限) 원숭이’가 살고 있다. 옛 모습을 그대로 운행 중인 스토브 열차에선 다른 곳에선 절대 즐길 수 없는 ‘맛있는’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사람 키를 훌쩍 넘도록 쌓인 눈을 이용해, 겨울에만 누릴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혜택이 있는 온천 마을부터 일본 내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아오모리의 최고 명물, 사과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자연 속에서 태어난 아오모리의 명물들을 만나본다.  
 

◈ 박상도의 [전원기행 사람속으로]
기다리는 마음
설 명절을 앞둔 고향 마을 길, 그 곳엔 기다리는 마음으로 긴 하루를 보내고 있는 어머니들이 있다. 

충북 보은의 산골 마을도 설 준비로 분주하긴 마찬가지인데, 

대목을 맞은 한나절 장엔 사람도, 물건도 넉넉하고 흥겹다                 

쌈지 돈을 털어 뜨끈한 가래 떡을 뽑는 할머니의 마음은 설레임으로 가득하고 

뜨끈한 두부를 만들며 딸네를 기다리는 사돈 할머니의 구수한 입담도 

즐겁기만 한데, 

잊은 듯, 없는 듯 살다가도 이렇게 해마다 돌아오는 명절이 되면 어김없이 

같은 모습으로 우리들을 기다리는 사람, 이젠 바람소리 새소리만 가득한 

빈집을 홀로 지키며 자식들 손에 쥐여 줄 소박한 보따리를 꾸리고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어머니를 만나러 떠나본다.  



◈ 윤동혁PD의 [밥맛 나는 세상]⑥

향토 음식도 살리면서
쌀밥이 귀했던 시절 떡이나 약밥을 맛보기는 정말 어려웠다. 그러나 쌀 소비가 미덕인 시절이 되자 약밥과 떡은 빵과 샌드위치에 밀리는 신세가 되었고 어린아이들은 그 맛을 모르는 채 자라고 있다. 그래서 떡맛을 들이고 가끔 떡으로 한끼 식사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며 가정에 축하할 일이 생기면 맛과 기품을 함께 지닌 떡파티를 벌여보는 일도 의미 있을 것이다. 전남 광양시에서 웃지지라고 하는 전통 떡을 만들고 경남 의령에서는 망개떡에 스며있는 지혜를 살펴보았다. 웃지지는 찹쌀로, 망개떡은 멥쌀로 만드는데 서로가 장단점을 갖고 있지만 모두다 우리가 전승해야 할 소중한 향토음식들이다. 
* 웃지지(전남광양) 061-762-7227
* 망개떡(경남의경) 011-589-6428

◈ 이대욱기자의 [베링해 지옥훈련 도전기]

그랜드슬램의 신화, 이제는 베링해를 항하여!
세계 최초로 그랜드슬램의 신화를 달성한 산악인 박영석이 또 다른 극한의 도전을 시작한다! 다름 아닌 유라시아와 아메리카를 잇는 몽골리안 루트의 하이라이트, ‘베링해협 횡단’! 베링해협횡단은 세계 탐험가들에 의해 1987년부터 20여 차례 시도됐지만 단 2번만 성공한 극한의 얼음지대다. 이번 박영석 원정대가 횡단에 성공한다면 세계에서 3번째, 동양인으론 처음이 되는데... 원정길을 앞두고 시행된 지옥훈련! 체감온도 영하 50도의 혹한과 싸우는 치열한 훈련 과정을 공개한다.


◈ 단신

설맞이 외국인 며느리 초청행사
설을 3일 앞둔 지난 15일, 한국민속촌에서 외국인 며느리들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 설음식 만들기, 전통 놀이 문화 체험하기, 한복 입고 세배하기 등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던 행사.  필리핀, 베트남, 러시아, 중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외국인 며느리 30여명이 한국세시풍속을 경험해보는 뜻 깊은 자리에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