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5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7.02.23 (금)
◈ 허 제의 [현 장] 우리 마을 방범견, 순동이 전북 장수군의 한 작은 마을에 특수경찰(?)이 나타났다. 교통사고 예방, 농축산물 도난예방 및 치안 방범까지~ 마을 곳곳을 무대로 활동 중인 이 특수경찰은 그레이트 피레니즈종 순동이(2년생, 수컷)! 식용으로 팔려가던 순동이를 발견한 파출소 소장이 2개월간 특수훈련을 시킨 후 파출소 방범견으로 거듭났다는데.. 순동이는 지난 9일부터 파출소 정식업무를 수행중이다. 노인가구가 많은 시골마을에서 순동이는 방범업무 외에도 마을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데.. 방범견 순동이의 좌충우돌 파출소 이야기를 소개한다 ◈ 강남영의 [한중일 삼국지, 토종본색 ⑧] 숭어 VS 참치 백배 즐기기! (가제) 이맘때만 되면 생각나는 생선을 찾아라! 강화도의 한 선착장. 이곳 어민들에겐 보온병이 필수다. 보온병에 든 따끈한 액체의 정체는 커피도 대추차도 아닌 숭어뼈 국물~? 인삼도 울고 갈 어민들의 영원한 보약, 숭어뼈 국물과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숭어로 만든 숭어탕, 숭어찜, 숭어껍질 무침, 숭어만두까지. 숭어난소를 염장한 후 말려서 먹는 ‘치자’는 예약을 해야만 먹을 수 있는 고급식품. 하나에 20만원을 훌쩍 넘는 숭어알의 정체도 소개한다. 또 참치 왕국 일본의 미사키 어시장에서 만난 참치 입찰 현장과 참치 해체 쇼를 만나보자. * 강화군청 농수산과 032-930-3382 www.ganghwa.incheon.kr * 선두리 어판장 032-937-7626 * 다양한 숭어요리 032-933-2313 * 숭어알요리 02-744-4447 ◈ 박상도의 [전원기행 사람속으로] 산사람, 세친구 봄 내음 살랑살랑 불어오는 심심산중, 산골 마을엔 그림자처럼 함께 다니는 세 남자가 있다. 산이 좋아 산사람이 됐다는 이들은 말띠 동갑내기 친구. 아직은 젊은 그들이 산골 마을에 들어와 삼총사가 된 데야 저마다 사연이 한보따리지만, 이제는 정말 산을 떠나서는 친구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사이가 됐다는데... 칡을 찾아 온 산을 제 집처럼 돌아다니고 짬짬이 친구들과 개울가 낚시로 동심에 빠지는 그들의 일상은 그야말로 유쾌하고 여유롭다. 자연이 주는 보물이 가득한 산속에서 그보다 더 귀하고 값진 우정을 키워가는 산사람 세 친구의 인생예찬~을 소개한다. ◈ 윤동혁PD의 [밥맛 나는 세상]⑧ 쌀의 대변신 ‘부인 빼고 다 바꿔야 산다’고 하는 세상에서 쌀이 오로지 밥과 떡으로만 사용돼서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 그래서 많은 농부와 벤처기업이 쌀의 용도를 다변화하고 또 그 기능성을 극대화시키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쌀 아이스크림은 기본이고 현미에 상황버섯을 재배해서 식이섬유의 함량을 20배쯤 증가시킨 다음 외국에 수출하는 기업도 생겼다. 쌀을 그냥 해외에 판매하는 것은 꿈도 못 꿀 일이지만 현미상황 제품을 통해 매달 우리 현미 12톤이 대만으로 수출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 양주시의 한 전통식품업체는 핫도그와 도넛을 쌀로 만드는가 하면 호두와 건포도까지 들어간 약밥을 국제선 기내식으로 납품, 연간 80만개를 팔고 있다. 이밖에 경기도 수원에 있는 작물과학원에서 새로운 벼 품종을 만드는 현장도 소개한다. * 쌀아이스크림(리조라라이스크림) 017-566-4085 * 현미상황(비아이지) 042-934-8154～6 * 쌀핫도그ㆍ약밥(맛있는 세상) 031-865-0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