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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의 [현 장] 
부산역을 사수하라! 노숙자와의 전쟁 
3월 1일 새벽 경찰, 인권위원회, 시민단체, 공무원, 공안 등 100여명의 사람들로 부산역이 뒤덮였다. 부산역 노숙자를 역사 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조치인데.. 지난 1년간 노숙자로 인한 폭력, 추행 등의 형사사건이 41건! 소란, 오물투기 등의 사건도 1611건이 발생했다. 이에 한국철도공사에서는 ‘부산역 환경개선 관련 대책’을 발표해 
역사 내에 노숙자가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는 강경책을 세웠다. 
삼일절 새벽, 5시간 동안 벌어진 이번 단속은 노숙자의 ‘인권’이냐 부산역 이용 승객의 ‘안전’이냐를 두고 팽팽하게 의견 대립하는데.. 노숙자와의 전쟁에 나선 부산역을 취재했다. 


박상도의 [전원기행 사람속으로]
내 인생의 보물찾기
당신에겐 일생을 함께 하고픈 소중한 물건이 있습니까? 50여 년 전 친정아버지가 혼수로 사주신 놋그릇 두벌, 먼저 세상을 떠난 언니가 건네준 책 한권, 할머니에게 그 어떤 것 보다 소중한 보물이 바로 이것이다. 분가루처럼 곱게 간 기와가루와 짚수세미로 박박 닦은 
놋그릇을 우물가에서 씻고 나면 보석처럼 광채가 나는데...봄 햇살 가득한 어느 오후,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와 함께 향기로운 추억 여행을 떠나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