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1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7.03.05 (월)
*이번 회는 故윤하사 영결식 중계로 30분 동안만 방송되었습니다. 허 제의 [현 장] 경기불황 씁쓸한 2만불 시대-생계형 절도 지난 28일 김모(63)씨는 새벽같이 일어나 1톤 화물트럭에 올랐다. 4년 전 대장암 진단을 받아 주위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고 병상에 누운 아내와 정신지체 1급에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큰 아들을 집에 남겨둔 채 봉천동의 주택 재건축 현장으로 차를 몬 김씨. 운전석 옆 자리에는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대학을 2년째 휴학 중인 둘째 아들(29)이 아버지를 돕기 위해 앉아 있었다. 이들 부자(父子)가 훔친 것은 창틀과 문짝. 고물상에 넘겨도 기껏해야 1만원이 안 되는 건축폐기물이었다. 정해년 2달째! 새해의 희망찬 기대도 잠시, 경기불황으로 인해 생계형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씁쓸한 국민 소득 2만불 시대, 날로 양극화가 심해지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짚어본다. 이병희의 [남편보고서] 남편, 젊은 아빠로 거듭나다. (가제) 오늘 주인공 부부 결혼 생활 15년 차 이상에!~ 맞벌이까지 하느라 서로 대화할 시간도 없었단다. 게다가 재롱부리던 아들 태욱이도 다 컸다며 현관문 들어서자마자 방안으로 가기 바빴다. 이런 생활이 계속되니 부부 서로 집에 있어도 심심하단다. 하지만 딱 2년 전 삶의 활력소를 되찾았다. 16개월 된 성빈이가 그 활력소!! 첫째 아들 태욱이와 무려 14살 차이가 난다. 성빈이가 성년이 됐을 때 남편은 이미 환갑이 넘은 나이! 남편의 고민! 성빈이가 아이를 낳을 때 까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만이 아니다. 성빈이를 데리고 외출만 하면 “손자 보셨네요!” 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 성빈이에게 당당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남편 달라지기 시작했다. 16살 된 큰 아들 태욱이 옷을 입고 외출하는 건 기본! 신세대 아빠의 감각을 익히기 위해 최신 가요와 춤 익히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늦둥이 성빈이 때문에 삶 자체가 바뀌었다는 우리 남편. 젊은 아빠가 되기 위한 남편의 대 변신! 남편보고서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