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6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7.03.12 (월)
이재원의 [현 장] 돈으로 사는 초등학교 반장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학급 임원 선거 열기가 뜨겁다. 반장이나 전교 어린이 회장직 선출을 위해 아이들이 직접 후보자가 되거나, 직접 투표를 하면서 민주주의의 기본을 배우고 있는 것! 하지만, 일부에서는 비교육적으로 흘러 문제가 되고 있다. 일부 후보자 부모들이 자녀를 당선시키기 위해 아이들과 교사들을 상대로 피자나 촌지를 돌리는가 하면, 웅변학원까지 보내는 등 분위기가 과열되고 있기 때문. 덕분에 이들 학원에서는, 주말 늦은 밤까지 어린이회장이 되려는 후보자들로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연설원고를 대신 써주고, 1:1지도를 해주면서 그 명목으로 백만 원 가량이나 되는 학원비를 받아내고 있다. 요즘 초등학생 임원 선거 실태를 취재한다! 추 천의 법성포 굴비 골목 우리나라의 대표 밥도둑!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귀한 음식 굴비!! 그런데, 굴비가 여기~ 저기~ 사방에 널린 골목이 있다!? 오늘의 골목 주인공, 법성포 굴비 골목! 골목은 지금, 굴비를 찾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데~ 짭조름한 맛으로 절로 식욕을 돋우는 골목의 대표 음식은, 오동통한 굴비를 노릇노릇하게 구워낸 굴비구이! 그리고 굴비를 이용한 골목의 다양한 굴비 음식들! 그 중 하나는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굴비매운탕! 그리고 3개월 이상 말린 굴비를 고추장에 무쳐 만드는 고추장 굴비!! 고추장 굴비는 만화 ‘식객’에도 소개된 바가 있는 골목의 인기 음식이다. 여기에 전라남도의 손맛을 대표하는 30가지의 반찬이 함께 나와 골목의 맛을 더하는데~ 30여 년 전, 교통이 발달하면서 법성포 굴비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자연스럽게 굴비 식당이 하나, 둘 늘면서 굴비 골목이 형성! 지금까지 최고의 굴비 맛을 이어오고 있는데~ 지금 법성포 굴비 골목으로 출발!! ㆍ새깍두기식당 061-356-7944 ㆍ국제식당 061-356-4243 이병희의 [남편 보고서] 아내가 10분이면 달라진다! 인사팀에서 근무하는 남편. 그의 주된 업무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일. 능숙하게 설득을 하는 것이 남편이 유능하다는 증거라지만 상대가 아내라면? 지저분한 냉장고를 보면 잔소리 하지 않고 차분히 냉장고를 왜 깨끗이 써야하는지 설명도 해주고 청소까지 해주는 남편을 누구나 부럽다고 생각하겠지만 꼭 그런 상황만 있는 건 아니다! 남편은 아직은 쓸 만한 차를 평소 갖고 싶은 차로 바꾸고 싶었는데... 아내가 반대에 나 설 것은 안 봐도 예상 가능 한 일! 하지만 남편은 절대 걱정하지 않는다. 아내에게 차근차근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딱 10분이면 넘어오기 때문! 아내가 가장 쉬운 설득 상대라는 남편, 이번에는 골프를 배우겠다고 아내 설득에 나섰는데.. 이번만큼은 절대 남편에게 설득 당할 수 없다는 아내를 위해 남편보고서가 출동했다. 황은영의 [월요화제] 바쁘다, 바빠~ 꽃샘추위! 겨울 같지 않은 겨울, 봄 같지 않은 봄! 날씨가 변덕을 부리고 있다. 100년 만에 가장 따뜻했던 겨울이라는 기록과 함께 지난 3월 6일 36년 만에 가장 추운 경칩을 기록한 것. 3~4일 동안 추웠던 꽃샘추위와는 달리 이번 추위는 이번 주까지 계속될 거라는 전망인데... 뒤늦게 찾아온 강추위 때문에 손길이 분주해진 곳이 있다. 추운 날씨 덕에 폐장을 일주일이나 미룬 스키장, 변덕스러운 날씨 덕에 이용자가 3~40%나 늘은 기상 민간업체! 게다가 꽃샘추위와 함께 시작된 황사를 때문에 더욱 바빠진 숯 제조업자들. 그 활기찬 현장을 찾아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