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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제의 [현 장]
베트남 새댁들의 한국음식 도전기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우리 농촌으로 시집오는 외국 여성들이 부쩍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한 농어촌 총각들 가운데 41%인 3천5백여 명이 외국 여성을 신부로 맞이했다고. 외국인 신부의 국적은 중국이 절반 정도로 가장 많지만, 증가 추세를 보면 베트남, 필리핀 지역 출신의 신부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 그 중 적잖은 여성들이 제대로 적응을 못하거나 여러 문제로 도중에 돌아가는 경우도 허다한 실정이다. 이에 낯선 환경과 문화적 차이로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안정된 가정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경남 남해군청에서 전통음식 만들기 강좌를 실시중인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전통음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것. 허제의 현장에서는 한국 음식 만들기에 나선 베트남 새댁들의 한국 생활 적응기를 들어보고, 국제결혼 이주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알아본다. 

조수희의 [5KG만 줄입시다(90)]
물을 말아 먹는 습관, 비만을 부른다 (가제)

언제나 아침 식사는 꼭 챙겨먹는다는 정영애(40)씨 부부. 가족 전체가 통통한 탓에 반찬도 모두 한식 위주로 바꾼 지 오래다. 뜨끈한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고 나면 속도 든든하고 잘 안 넘어가는 아침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어 늘 그렇게 먹고 있다고. 게다가 물이 다이어트에 좋다는 말에, 식사 중에만 3ℓ나 되는 물을 챙겨먹고 있었는데... 하지만 이상하게도 살은 빠질 줄을 모른다. 문제는 바로 “식사 중”에 먹는 “물” ! 물을 먹는 것이 다이어트 도움이 되긴 하지만, 국이나 물처럼 “식사 중에 먹는 수분”은 오히려 살이 찌는 원인이 된다. 밥과 수분을 함께 섭취하는 경우, 물이 포도당의 흡수를 촉진, 인슐린 분비도 함께 증가하게 된다. 그러면 동시에 지방 분해는 억제되고 다른 영양소가 모두 지방으로 축적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 잘 먹으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지만 자칫 잘못 먹으면 오히려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물”! 그 속에 숨어있는 비만의 원인을 알아보고 그 대안을 찾아본다.


 조영구의 [별난정보, 배워봅시다]
순식간에 살아난다! 시든 채소를 싱싱하게~

봄나물이 많이 나는 계절, 봄철 입맛 살리는데 봄나물 무침만한 것이 없다는데... 아쉬운 점은 채소의 수명은 너무나 짧다는 것! 그래서 준비했다! 시든 채소 10초 만에 살리는 비법, 바로 각설탕! 각설탕 두개만 있으면 시들시들했던 채소가 순식간에 살아나고~ 뜨거운 물에 삶아도 아삭아삭한 봄나물 무치기! 영양소 파괴 없이 아삭아삭하게 삶는 특별한 비법이 있다는데..어디 그뿐이랴.. 손가락 하나로 순식간에 딸기의 당도높이는 노하우까지! 이 모든 비법을 별난 정보에서 모두모두~ 공개한다! 


맹영기의 [시골버스를 타고]
여기는 충북 진천 건강마을!

매일같이 전국 최고(最古) 돌다리 ‘농다리’를 건너 마을 회관으로 오시는 진천 내구마을 어르신들. 이렇게 모인 이유는 평소 아파도 참는 게 미덕인 줄 아시는 어르신들이라 행여 병이라도 키울까봐 마을에서 체조 시간을 마련했기 때문! 처음에는 움직이는 게 일인 시골 사람을 운동시킨다며 시큰둥했다는데... 이제는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체조하면서 건강뿐 아니라 생활까지도 즐거워졌다고. 건강한 웃음과 활기가 넘치는 충북 진천 내구마을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