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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제의 [현 장]
태양의 서커스 '퀴담'
하룻밤 꿈같은 달콤한 세계, 태양의 서커스 '퀴담'이 지난 3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야외 광장에 둥지를 틀었다! 1996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초연된 이래 16개국에서 8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퀴담은 춤과 음악, 기술이 결합된 아트 서커스로 공연 스태프만 160여 명, 의상 250벌과 소품 500여 개 등 예산만 해도 120억 원에 달한다는데... 때문에 이들을 기다려온 팬들은 그 명성만으로 기대가 크다고! 하룻밤 꿈같은 백일몽 속에 빠져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현대적으로 재창조된 퀴담을 이끌어 온 단원들을 직접 만나보고 환상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하는 태양의 서커스를 리포터 허제가 직접 배워봤다! 

조수희의 [5KG만 줄입시다(91)]
잠, 제대로 자야 살 빠진다? (가제)

비만에 있어 “잠”은 먹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부족하게 되면 비만의 원인이 되기 때문. 출산 후 20kg이 늘었다는 민지선 주부(29)도 살을 빼기 위해, 충분히 자려고 한다는데...그런 그녀의 총 수면시간은 10시간 정도. 밤마다 아이 때문에 잠을 설치니 이 정도는 자야 한다는 생각인데.. 거기에 식사 조절까지 하고 있지만 살은 빠지지 않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 것일까? 비만에 있어 수면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수면 중 분비되는 호르몬 때문! 숙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이 밤사이 분비되면서, 식욕과 지방 축적을 막아주는 호르몬을 자극, 체지방이 분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그런데 이 호르몬들이 원활히 분비되기 위해선 “잠이 드는 시간”과, “얼마나 깊이 잠드느냐”가 중요하다는 것! 잘못된 수면 습관은 호르몬의 흐름을 방해할 뿐 아니라, 하루 활동량과 식습관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제대로 자는 것만으로도 1년에 4.53kg을 줄일 수 있다는 “잠”. 그 속에 숨어있는 비만의 이유를 알아본다. 


조영구의 [별난정보, 배워봅시다]
두 가지를 동시에! 스피드로 즐겨라

아무리 쌍둥이라고 해도 입맛은 제각각. 이제 식성대로 즐기자. 왜! 당신은 소중하니까요~ 매일 아침 남편은 진밥, 아이들은 된밥을 외친다면 그까이거 대충~ 주걱 하나만 있으면 한 밥솥에서 진밥과 된밥을 동시에 만든다고! 주부들이 만들기 꺼려하는 음식 1순위 잡채. 손이 오죽 많이 가냐고요~ 하지만 국 그릇 하나면 이제 잡채 만들기가 밥 하는 것만큼 쉬워진다. 머그잔으로 완숙과 반숙을 동시에 삶는가 하면, 우유와 식초로 3초 만에 요플레 만드는 법. 치즈 만드는 방법까지. 초스피드로 즐기는 다양한 생활의 즐거움! 별난정보에서 만나본다!
☎ 좋구먼(한식) 응암점 384-2072 


맹영기의 [시골버스를 타고]
100년 만에 불 밝힌 어룡도 섬마을~

21세기에도 전기 없는 마을이 있다? 고기가 용이 되어 승천하는 모습과 같다하여 어룡도라 불리는 완도의 섬마을. 전체 22가구가 김을 채취하며 한 가족같이 풍족하게 살아가고 있었는데... 딱 한 가지 부족한 게 있다면 바로 전기! 자가발전기가 있지만 오후 4시~밤 11시까지 밖에 사용할 수 없고, 툭하면 전기가 끊겨 가전제품이 고장나기는 일쑤~가로등 하나 없어서 밤이면 초, 손전등이 생필품 1호 였는데...일주일 전, 태양광 발전소가 가동되면서 물보다 귀하게 여겼던 전기를 맘껏 쓸 수 있게 되었다고! 새로 설치한 가로등에 불이 불어오는 걸 본 주민들 눈이 휘둥그레지는데..어룡도 섬마을 사람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 전기불 이야기~전남 완도에서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