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5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7.06.01 (금)
허 제의 [현 장] 당신도 브런치를 하십니까? - 브런치 바로 읽기 아침과 점심의 영문을 따 지어진 이름 브런치(brunch). 우리 식으로 말하자면 ‘아점’인 브런치가 최근 20~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느긋한 주말, 어제 먹다 남은 찬밥대신 깔끔하게 차려입고 최근 생겨나고 있는 브런치 전문점에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브런치를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부담 없는 가격에 편안하게 즐기는 브런치 본래의 의미와 달리 비싼 가격, 화려한 겉모습으로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브런치 문화가 좀 더 실속 있고 편안하게 우리 문화 속으로 들어올 수는 없는지. 브런치! 그 화려한 겉과 속을 읽어봤다. 황은영의 [新신토불이⑫] 칼가지의 색깔 있는 매력! 보랏빛 컬러로 우리를 매혹하는 가지! 찬 성질이 강한 가지는 여름철에 더 좋은 식품. 또한 가지의 예쁜 색감은 무더위로 잃어버린 여름철 입맛을 사로잡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여기서 잠깐! 가지에 포함된 안토시아닌이란 색소에 주목하라. 브로콜리에 버금가는 항암 성분을 함유한 안토시아닌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병, 뇌졸중을 막고 항산화 효과로 노화 방지에도 탁월하다. 육류를 즐겨 먹는 프랑스인이 오히려 심장 발병률이 낮게 나타나는 ‘프렌치 패러독스‘의 비밀이 바로 그들이 즐겨 마시는 포도주 속, 안토시아닌 성분 때문이라는데...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고, 씹기에 부드러워 어르신들 입맛에도 적당한 가지의 색깔 있는 이유! 그 보랏빛 유혹이 시작된다. * 천연염색 연구원 (가지 염색) www.naturalcoloring.co.kr * 알사바 (가지 요리) 792-1488 박상도의 [전원기행 사람 속으로] 앞산에 턱을 괴고 산골에서 태어나서일까, 평생 산이 좋아 앞산에 턱을 괴고 살아온 조대현 할아버지. 도시로 출가시킨 아들 딸 집에 한번 가볼 새도 없이 농사짓기에만 여념없이 사는 할아버지 내외는 내손으로 자손들 먹여 살리는 보람을 행복으로 여기고 살아왔다. 아직도 할아버지는 70이 넘은 연세에도 드센 소에 쟁기매어 밭을 갈고, 할머니는 길도 없는 깊은 산중을 돌아다니며 나물을 캔다. 두 내외 뿐인 적막강산에서 외롭진 않을까... 하지만 말 못하는 짐승이라도 저 할 말은 다 하고 산다며, 닭이며 개며 누렁이와 오붓한 눈빛대화를 나누며 살아가는데... 더 바랄 것도, 모자란 것도 없기에 행복을 알고 살아가는 부부의 산골 이야기를 만나본다. 최혜림의 [금요화제] 트로트를 부르면 젊어진다!! (가제) 남녀노소. 세대를 막론하고 모두 트로트의 신바람에 빠졌다. 트로트는 ‘구세대의 노래다!’라고 얘기한다면, 바로 당신이 구세대! 예전보다 경쾌해진 리듬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가사를 무기삼아, 무서운 속도로 대중을 끌어들이고 있는 트로트. 한 때 젊은 세대에게 외면 받았지만 이제는 대학교 축제의 섭외 1순위가 트로트 가수가 된 것은 물론. 한 대학에는 트로트학과까지 생길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한데... 트로트에 새바람을 일으킨 장윤정과 4살 때부터 트로트만 불렀다는 가수 양지원군. 여대생과 주부들의 마음을 빼앗은 박현빈까지. 이들이 말하는 트로트의 매력은 무엇일까? 노래를 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젊어지는 트로트의 무한매력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