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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0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7.06.08 (금)
이재원의 [현 장]
87년 6월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

1987년 6월 민주화 운동 이후 20년. 우리 사회는 상전벽해의 변화를 겪었다. 대통령 직선제의 도입과 시민운동의 성장이 바로 그것. 故 박종철, 이한열 열사의 희생과 민주주의를 향한 전 국민적 저항으로 이뤄낸 대통령 직선제와 헌법개정, 군사독재 철폐 등 1987년 6월의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격렬했다. 
그런데, 한 신문사가 대학생들을 상대로 1987년 6월 민주화운동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4.1% 만이 6월 항쟁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6월 항쟁이 87년에 일어났다는 사실을 아는 대학생도 10명 중 3명 뿐, 10명 중 6명 가까이는 들어본 정도거나 들어본 적도 없다고 답했는데... 군사독재를 종식시키고 한국의 민주주의를 한 단계 이끌어 올린 6월 항쟁 그 후 20년,  무관심 속에 퇴색되어 가고 있는 6월 항쟁의 의미를 재조명해본다.

황은영의 [新신토불이 ⑤]

우리 몸엔 우리 한우! 명품 한우 납시오~ 

소중에서도 단연 으뜸인 한우!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흥겨운 소싸움 대회가 펼쳐졌다. 한우에 대한 올바른 정보는 물론, 수입 소와 한우를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우리 한우, 정말 맛도 영양도 우수할까? 실험해보니 한우가 수입 소에 비해 고기의 연한 정도, 향, 마블링이 더 우수했다! 사골 또한 한우가 단백질, 콜라겐 등이 더 풍부했는데... 
그럼에도 한미 FTA로 횡성 한우농가의 시름은 깊기만 하다! 횡성 우시장에서 만난 농민들의 애환도 함께 담아봤다. 
* 우리집(육회 비빔밥, 사골 곰탕) 567-9709 
* 횡성축협 한우프라자 999-5663 


박상도의 [전원기행 사람 속으로]

기다리고 그리워하고


기계도 들어갈 수 없이 비탈진 논, 아직도 손으로 직접 모내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살이 패이고 어깨가 빠지게 거친 일을 해왔지만 육남매 가르치는 보람이 있었기에 후회가 없다는 조중관씨 부부. 작은 바람이라면 이 깊은 산골에서도 휴대폰이 좀 터졌으면... 하는 것! 새벽에 나가 밤늦게나 돌아오는 부부에게 자식들의 안부전화 받기는 하늘의 별따기기 때문. 돈이 된다는 인삼밭도 자식들 먹이려고, 안채 옆에 새로 올린 집도 한 번씩 들리는 자식들을 위해 지은 집. 두 내외의 평생은 오로지 자식들을 중심으로 펼쳐질 뿐. 바쁜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간은 그리워하고 기다리는 자식에 대한 마음이다. 거친 삶 속에서 마음은 더욱 부드러워 질 수 밖에 없는 산골부부의 삶을 만나본다. 


최혜림의 [금요화제]

바위가 인재를 배출한다? - 사모바위의 비밀

‘인재를 배출하는 바위가 있다’는 한 마을. 마을 입구에는 조선시대 과거에 급제한 선비들이 썼던 ‘사모(紗帽)'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바위가 있었는데... 원래 산꼭대기에 있던 바위가 산 아래로 떨어진 이후, 한동안 인재를 배출하지 못했다는 마을 사람들. 이상하게도 바위가 마을로 오게 되면서 다시 인재가 배출되기 시작했다는데... ‘사모바위’의 모양을 두고 과거 급제를 못하는 아들을 애통히 여긴 부모가 한을 풀기 위해 조각한 것이다, 아니다~ 의견이 분분하다. 산에서 4km나 떨어진 마을까지 오게 된 바위. 시험을 앞둔 사람이면 찾아와 치성을 드린다는 ‘사모바위’에 얽힌 진실을 파헤쳐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