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9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7.06.21 (목)
[현장 리포트] 다리 밑에서 - 어느 정신지체 장애인 일가의 아찔한 삶 울주군 범서읍의 외진 다리 밑, 낡은 슬레이트 집 한 채. 고철로 발 디딜 틈 없고 군데군데 부서져 바람막이조차 되지 않는 이곳엔 빨랫줄에 걸린 철지난 옷가지만이 사람 사는 흔적을 나타내고 있었는데... 취재진이 찾아간 그 집에는 놀랍게도 장애를 가진 여섯 식구가 위태롭게 살고 있었다. 셋째 딸 세현이를 제외하고 아버지, 어머니를 비롯한 삼남매가 모두 정신지체 장애인 가족. 한 뙈기 논을 일구던 아버지는 얼마 전 수술을 하면서 그마저도 손을 놓아야 했고, 어머니는 장애로 인해 찬거리 하나 만들 줄 모른단다. 매 끼니 김치만 먹고 살이 쭉쭉 빠져가던 큰언니, 제때 씻어본 적이 없어 때가 잔뜩 낀 막내. 그렇다보니 가족 중 유일하게 비장애인인 세현이(가명, 17)는 어쩔 수 없는 ‘가장’이다. 장애연금을 지급하는 것만으로 국가복지는 역할을 다한 것일까? 현장리포트에서는 정신지체 장애인 일가족을 둘러싼 사회적 지원책을 제고해본다. [벌꿀] 달콤한 우리 몸 보양식, 벌꿀! 기력을 보해주고 각종 비타민과 효소가 가득한 꿀. 꿀은 크게 한봉과 양봉 꿀로 나뉘는데~ 철마다 피는 꽃들의 꿀을 한 데 모아 가을에 한번 채취하는 한봉은 그 속에 화분, 로열젤리 등 모든 성분이 담겨있어 그만큼 영양이 진하다. 그에 반해 양봉은 개화 시기에 맞춰 아카시아 꿀, 밤꽃 꿀 등 한 꽃의 꿀만 생산하는 것이 원칙, 철마다 다양한 꿀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로열젤리와 화분을 따로 채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이제는 설탕 대신 꿀 바른 떡갈비가 뜬다? 맛도 맛이지만 고기에 꿀 바르는 이유는 따로 있다고! 전문가를 만나 꿀 속의 효소가 육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건강을 생각한다면 설탕 대신 꿀을 애용하라는 귀가 솔깃해질 정보도 들어본다. ☎ 한봉영농조합 (한봉 농가) 063)635-3470 ☎ 빈도림 꿀초 (밀랍 초 공방) 061)383-5666 ☎ 죽산벌꿀 (양봉 농가) 031)676-6953 ☎ 보성녹차 떡갈비 (꿀요리) 031)252-9966 [별난정보, 배워봅시다] 생활에 이런 일이?(가제) 세상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생활은 매일 재발견된다! 별난정보, 진짜? 진짜! 여름만 되면 발바닥에 땀이 차 고생하는 당신. 발바닥에 소염제(물파스)를 바르면 땀이 억제된다는데... 그 소문의 진상은? 김치의 매콤달콤~ 색다른 변신. 김치잼이 있다? 없다? 힘도 절 반, 시간도 절반. 효과적으로 계란 흰자 거품 내는 방법. 냉동실을 활용하라고?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 믿기 어려운 생활에 이런 일이! 지금 확인 작업 들어갑니다~ ☎ 강추한의원 2652-0037 ☎ 아카펠라 제과점 2652-0454 ☎ (김치잼) ECG 568-1911 [전원기행 사람 속으로] 기봉거사의 명당찾기 예로부터 전쟁이 나면 아무도 찾지 못할 정도로 깊고 안전해 피난처로도 알려진 명당 십승지지. 그 중 하나인 가야산 중턱 성주에는 평생 발품을 팔아 명당자리를 찾아낸 지관이 살고 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손수 만든 지도며 서책도 방 한 가득인데~ 닭장 앞에도 ‘매일만복래’라는 축원문을 붙이며 일상 하나하나를 소중하고 신중하게 생각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는 그런 할아버지를 평생 따랐다. 정든 고향까지 버리고 찾아들어온 십승지지. 부부는 가야산이 마주보는 언덕에 마지막 보금자리도 따뜻하게 만들어 놓았다. 하늘과 땅의 순리대로 사는 것이 최고의 삶이라는 노부부의 넉넉한 삶 속으로 들어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