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6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7.07.17 (화)
[현장 리포트] 긴급취재! 상혼에 물든 여름‘산’ 지난 주말, 더위를 피하는 등산객 무리 곳곳에서 실랑이가 일어나고 있었다. 목 좋은 계곡에서 땀을 식히려는 관광객들을 쫓아내는 식당 주인, 노골적으로 자릿세를 달라고 요구했는데... 인근 식당 에서는 간이 수영장과 저수지까지 만들어 장사하면서, 식당을 이용하지 않는 등산객들을 물이 더러운, 식당 하류 쪽 계곡으로 몰아내고 있었다!! 특히 식당 밀집지역에서 100여 미터 떨어진 계곡 물은 유독 더러웠는데... 식당 주인은 ‘천만 원을 호가하는 정화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계곡의 오염 주범으로 관광객을 지목했다. 하지만 취재진이 식당 주변 100미터 반경 계곡을 샅샅이 뒤진 결과!! 식당에서 나온 구정물을 고스란히 계곡으로 흘러 보내는 배수관을 찾아냈다!! 바위 밑에 철저히 숨겨진 배수관에서는 대소변과 오물 등의 악취가 극심했다. 더 놀라운 것은 일부 식당에서 악취 나는 이 ‘물’을 요리할 때 사용했다는 사실!! 상혼에 멍든 여름 ‘산’, 그 현장을 긴급 취재했다. [맞수, 최고의 요리] 여름 영양식, 내장요리 - 양탕(羘湯) VS 찜곱창전골 과거 살코기에 밀려 찬밥 취급 받았던 소내장. 양과 곱창! 고단백, 고영양 식품으로 열량 소비가 많은 여름, 기력을 보충해 줄 내장요리를 만나본다. 첫 번째 음식은 소의 위 ‘양’을 이용한 여름철 건강식, 양탕(羘湯)!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의 원기 보충과 건강유지를 위해 쓰였던 양탕. 지금은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 보양식으로 현대인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400년 전통의 백천 조씨 집안 내림음식, 양탕을 만나본다. 두 번째 요리는 소의 창자 ‘곱창’을 이용한 별난 전골! 찜곱창전골! 인삼, 마늘, 김치, 녹두 등의 재료를 곱창 속에 넣고 쪄내면! 찜곱창 만들어지고~ 사골육수에 찜곱창 넣어 끓여내면~ 푸짐하면서도 얼큰한 찜곱창전골 완성! 속이 꽉 찬! 실속 있는 여름철 건강식! 찜곱창 전골의 매력도 알아본다. * 양탕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 (동촌)] . 033-333-1011~2 / 016-231 -5660 .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http://www.ktfce.com * 찜곱창전골 [종가댁] : 02-516-6567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별난세상 이야기] 잘 먹고 잘 사는 숲속의 일곱 가족 강원도 강릉, 인적 드문 시골 마을을 시끌벅적하게 만드는 다섯 악동이 있다. 바로 3년 전 서울에서 귀농한 김희선, 김명화 부부의 어린 자녀들!! 초등학교 6학년 맏이를 필두로 다섯 살 막내까지, 종일 산과 마을을 누비며 뛰노느라 정신이 없는데~ 이제는 들판의 꽃이며 풀이름도 모르는 게 없는, 건강한 시골 아이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하지만 엄마 김명화씨는 물 좋고 공기 좋은 시골에서 산다고 꼭 건강해지는 게 아니란다. 입는 것부터 먹는 것까지 유기농으로 준비하느라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데. 다른 아이들처럼 급식을 해도 될 텐데, 직접 도시락까지 싸는 엄마. 매일같이 도시락 다섯 개를 싸는 것도 벅찰 텐데~ 잡곡밥에 각종 야채 반찬도 모자라 콩을 고기처럼 만든 ‘콩고기’에 허브 섞은 누룽지 등을 직접 만들어줘야 직성이 풀린다는 엄마. 아침마다 벌어지는 도시락 전쟁이 귀찮기도 하지만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뿌듯하다고... 자연과 함께 하는 일곱 가족의 건강한 밥상, 활기찬 시골생활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자. [동물원의 여름나기] 동물원의 여름나기 후덥지근, 찌뿌드드한 여름 날씨, 사람 몸만 축축 처질까? 동물들도 마찬가지. 여름을 맞은 각양각색 동물들의 표정과 독특한 피서법까지. 더운 여름철, 동물원 풍경을 담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