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3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7.07.26 (목)
[긴급취재] 아프가니스탄 지금현재... [현장 리포트] 850여 년 동안 잠들어 있던 보물선을 깨우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보물선 발견! 그 일등 공신은 바로 주꾸미라는데... 고려청자 대접을 뒤집어 쓴 주꾸미를 잡았다는 한 어부의 제보로 문화재 수중 발굴 팀이 태안 앞바다에 출동했다. 그 역사적인 발굴 현장! 갯벌에 고스란히 묻혀있는 2천여 점의 고려청자의 모습부터 아직도 나뭇결이 살아있는 선박의 파편까지... 바닷 속에는 아직 12세기 중후반, 고려시대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 이제 뭍 위로 올라오게 된 이 소중한 보물들. 고려 시대의 어떤 흔적들을 담고 있는 것일까? 바다 속에서 건져 올린 보물, 고려청자의 모습부터 역사적 의미까지. 현장리포트에서 취재했다. [마니아 열전] 팥빙수 이장님 vs. 파란 눈의 팥빙수 마니아 ‘나 보다 더 팥빙수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 그래~!’ 여름엔 팥빙수 없이 농사도 못 짓는다는 경남 사천 비봉내 마을 이장님. 손수 만든 팥에, 각종 과일, 인절미 등 천연 토핑 재료 들어가고.. 홍삼 엑기스, 고추 까지 썰어 넣어 먹는 별난 팥빙수 식성. 가정용 빙수기로는 성에 안차 업소용 빙수기까지 들여놓은 팥빙수 이장님과.. 팥 샌드위치, 팥 물 등 본국에는 없는 팥 맛에 푹~ 빠졌다! 파란 눈의 폴란드인 마그다. 우유로 간단히 팥빙수 만드는 법과 오~ 놀라워라! 얼음그릇을 만들어 시원하게 즐기는 팥빙수까지! 마그다의 팥빙수 예찬론을 들어본다. ☎ (얼음그릇) 오락 아이스락 032-434-5658 [전원기행 사람 속으로] 그 옛날의 피서지 바람을 막아주는 나무울타리는 있을지언정 사람 발 길 막는 대문은 없는 푸근한 고향집. 오늘도 김동구 할아버지 댁에는 이웃들이 삼삼 오오 모여들어 감자 잔치를 한다. 산 좋고 물 맑은 마을이야 두말 할 것도 없지만 이 고장에는 특별한 자랑거리가 있다며 앞장서시는 할아버지. 따라간 곳은 그 옛날의 피서지. 옛날 피서지는 시원한 바다가 아닌 울창한 숲이었다. 오륙백 여 명이 줄을 지어 산을 오르는 모습은 요즘의 북적이는 해수욕장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장관이었다고. 이열치열 땀 뻘뻘 흘리며 산봉우리를 오르노라면 이웃동네 처녀 총각 다 만날 수 있고 시원한 냇가에 전국에서 유명한 약수터까지 있으니 과연 이름난 피서지라 할 만 했다는데... 그 옛날의 피서지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청명한 기운 흠뻑 느껴지는 옛 피서지로 떠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