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7.08.24 (금)
[금요기획] 찜통 도시 속, 천태만상을 찾아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해수욕장들이 폐장을 늦추는가 하면 초중학교들은 개학을 미루고 있다. 처서가 지났는데도 서늘한 바람은 커녕 도심의 아스팔트는 끓는 듯한 가마솥 열기를 내뿜는데... 거대한 찜통으로 변한 도심 속에서 더위를 이겨내는 사람들의 천태만상을 공개한다! 더위에 잠 못 자고, 입맛 잃고, 의욕까지 잃은 사람들. 한강변에서 속옷 바람으로 놀고, 다리 밑에 돗자리 펴고, 시원한 곳을 찾아 밤 문화를 즐기는 등 열대야를 이기려고 고군분투하는 사람들과~ 집에서 한 시간거리, 서울 근교에서 즐기는 다양한 피서! 남다르게 더위를 이겨내고 있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만나본다. * 수원화성국제연극제 : 031-238-6496 / *타이거월드 : 032-220-7000 [골목 대탐험] 화끈하게 당긴다 - 제기동 닭발 골목 불이야, 불이야~ 입에서 화끈화끈 불이 날 정도로 매운맛에 눈물 콧물 다 쏟아내야만 한다는 제기동 닭발골목! 단순히 맵기만 하면 사랑받기 힘들지~ 자꾸자꾸 빠져들게 하는 골목의 매운맛, 그 남다른 요리 비법 대공개! 첫번째, 닭발의 주성분 콜라겐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물을 넣지 않는다. 두 번째, 살이 부스러지지 않고 잘 발라지도록 적당히 삶는다. 그리고 100% 국산 청량고춧가루 듬뿍 넣어 양념해 깊고도 매운 맛을 살려내면 비법 끝! 골목 골목 매운 맛을 다스리는 방법도 각양각색. 뜨거운 국물로 매운 맛을 다스린다는 이열치열 가게부터~ 시원한 동치미 국수와 가슴까지 얼어붙게 만드는 옛날 팥빙수로 얼얼한 혀를 달래주는 곳까지. 37년 전 가난한 서민과 학생들에게 매운맛 하나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골목. 이제는 그 맛 한 번 보려면 줄 서서 먹는 수고를 감수해야 한다는데... 서민들의 입맛, 강력하게 사로잡은 제기동 닭발 골목으로 지금 떠나보자. * 현고대닭발 : 02-928-9995 / * 충주집 : 02-923-1068 [테마여행! 즐거운 주말] 옛날 옛적으로 떠나는 여행! 순천~ 세월 이기는 장사 없지만, 세월을 거슬러 떠나는 여행은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스피~드 시대에 조선시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 강산이 수백 번 변해도 그 자리에서 전통과 옛 모습을 그대로 지켜온 곳. 바로 전라남도 순천! 낙안읍성에는 조선시대 성과 객사, 초가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음은 물론, 100채가 넘는 초가집 중 90채에서 실제로 사람이 살고 있다~ 낙안읍성 곳곳에서는 때때로 21세기인지 조선시대로 순간이동 한 것인지 착각마저 일으킬 정도라는데~ 그런가하면 바람과 갈대의 고향, 순천만에서는 바람이 머물다 간 옛날 옛적을 엿볼 수 있다. 타임머신 타고 전라남도 순천으로 떠나보자~ * 낙안읍성 061-749-3347 / * 상투식당 (음식점) 061-754-6912 [금요화제] 온 몸으로 느낀다! - 가족체험 ‘백문이불여일견’ 이제는 온 가족이 느낀다. 푸른 초원에 있는 젖소의 젖도 짜보고~ 우유로 아이스크림도 만들다보면 온 가족이 함께 웃을 일 밖에 생기지 않는다는 낙농체험. 충남 태안의 한 마을. 이 마을에 들어서면 짠 냄새가 가득하다? 바로, 염전이 있기 때문인데! 소금을 직접 만들어 보고, 산처럼 쌓인 소금도 구경할 수 있다. 게다가 덤으로 논미꾸라지 잡기 체험에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날 새는 줄 모른다. 그런가하면~ 대부도에서는 물속에서 발만 몇 번 첨벙거리면 고기를 잡을 수 있다는데! 바로 대형 그물로 고기 몰아 잡는 후릿그물 체험이 인기절정이다. 보고, 느끼고, 배운다~!! 아이들만 가도 재미없고. 어른들만 가도 재미없는~ 온 가족이 함께 할수록 즐거운 체험 현장 속으로 들어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