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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7.09.04 (화)
[현장 리포트]

불법도급 택시가 판을 친다!

최근 ‘택시타기 두렵다’는 여성들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 홍대 부근에서 여성 회사원 두 명이 3인조 강도에게 납치/살해되면서부터다. 범행에 사용된 것은 불법 ‘도급택시’. 살해 용의자 중 한명이 당시 피해자가 탔던 택시의 운전기사였다! 택시회사가 브로커에게 택시를 대여하고, 이들이 다시 도급 기사들에게 택시를 빌려주는 형태의 도급택시는 서울에만 무려 1만 여대가 활보하고 있다. 적지 않은 무자격자, 신용불량자들이 사납금을 채우기 위해 아슬아슬한 질주를 하고 있지만, 적발 되어도 처벌은 솜방망이에 불과한데...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도급택시의 아찔한 실태를 [현장리포트]에서 취재했다. 

[맞수, 최고의 요리]
가을 보약, 밥! - 미꾸라지 호박범벅밥 VS 황등비빔밥

풍성한 맛의 계절, 산해진미 전국에 펼쳐지고 바야흐로 미식가의 세상이 왔다. 그러나, 진미 중의 진미! 보약 중의 보약! 한국 사람에게 이만한 보약이 없다. 바로 밥! 밥이 보약이다! 맛있는 밥 대결 그 첫 번째, 70년 전통의 손맛! 황등비빔밥. “황등비빔밥도 못 먹어본 놈”이란 말 들어봤나~ 3대째 대물림 되고 있는 황등비빔밥, 모든 재료를 손수 비벼 내는 정성과 구수한 입담 곁들여진 육회 비빔밥의 명인 母子를 찾아간다. 두 번째 음식, 노란 속살 제철 단호박과 미꾸라지가 만났다! 미꾸라지 호박범벅. 단호박 안에 추어탕이? 추어탕이 아니라 추어밥이다! 단호박 안에 찹쌀, 밤, 대추, 은행 들어가는 곡식만 10가지가 넘고 여기에 가을 제철 미꾸라지가 쏘옥~ 이 한 그릇이면 보약이 필요 없다! 올 가을 최고의 영양밥을 소개한다.
* 미꾸라지 호박범벅 : [춘향골 남원추어탕] 02-953-6688 / 서울시 성북구
* 황등비빔밥 : [진미식당] 063-856-4422 / 전북 익산시

[별난세상 이야기]

똑 소리 나는~ 나는야 중학생 CEO!!(가제)

낮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에서 밤에는 옷을 파는 사장님으로 변신하는 소녀가 있다!! 바로 14살의 어린 나이에 온라인 의류 쇼핑몰을 꾸리는 이신지양. 어려서부터 멋쟁이로 소문났던 신지양. 똑같은 옷을 입어도 남다르게 입는 센스 덕분에~ 늘 ‘베스트드레서’라는 별명을 달고 살았다. 이런 장점 100% 살려, 지난 겨울부터 쇼핑몰에 도전해보기로 결심했다!! 부모님께 꼼꼼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신지양, 투자금까지 지원받아 당당하게 쇼핑몰 창업에 성공!! 지금은 친구들까지 발 벗고 나서서 쇼핑몰 일을 도와주고 있다는데... 대부분의 쇼핑몰 사장님들의 목표야 수입이 많아지는 것이겠지만, 아직 젊은(?!) 신지양은 조급해 하지 않는다. 재밌게 즐기면서, 배우면서, 일 하는 것이 그저 신이 날 뿐이란다. 풋풋한 나이 14살. 패션에 대한 열정은 아무도 따라 올 자 없다고 당당히 외치는 오늘의 주인공~ 중학생 사장님!! 이신지양을 함께 만나본다~

[캄보디아(2)]

물의나라 캄보디아 1편
캄보디아의 우기, 6월에서 10월에는 메콩강이 범람해 내륙의 톤레샵 호수까지 역류한다. 건기의 톤레샵은 우리나라 제주도 정도의 크기이지만 우기에 물이 넘치면 무려 경상남북도 만큼 커진다. 그리고 집과 도로 모두 물에 잠기게 된다. 동네 개구쟁이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물통을 타고 골목을 누비고, 집 앞 마루에서는 낚시로 물고기를 잡는다. 또한 동네 골목 어귀에서 투망을 던져 물고기를 잡는 진풍경도 벌어지는데... 그렇게 잡은 물고기는 그날의 반찬!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우기는 풍요의 계절인 셈이다. 하지만 물과 가난이 싫어 매일 도시로 떠나는 꿈을 꾸는 사람들도 있다. 올해 23살의 껏설, 그녀는 이제 23살이지만 세 아이의 엄마다. 집은 반 이상 물에 잠겼고, 지붕으로는 하늘이 훤히 보이는 초라한 살림이 지긋지긋할 때도 있다. 하지만 마음대로 떠날 수도 없는 현실. 희비가 엇갈리는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