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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3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7.09.06 (목)
[현장 리포트]

5년의 결실! 국내 최초 금연마을

9월 1일 서울 전역 버스 정류장에 금연이 선포된 가운데, 전국적 으로 금연 열풍이 불고 있다. ‘흡연자는 마을에 출입조차 할 수 없다?!’ 천안의 한 마을에서는 흡연 주민 40명 모두 금연에 성공, ‘담배연기 없는 건강마을’ 현판식까지 가졌다. 마을 이장 또한 30여 년 동안 하루에 한 갑 이상 피웠던 애연가로 담배를 끊느라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마을 이장의 금연을 시작으로 지난 5년간 금연에 동참한 마을 주민들. 전국적으로 마을 주민들이 금연 의지를 다진 ‘금연마을’은 많지만 5년 동안 전 주민이 금연에 성공을 거둔 마을은 최초다! 마을 흡연자들의 노력으로 옆 마을에도 흡연자가 단 2명만 남은 상태라는데... 최초의 금연마을이 되기까지 그 피나는 노력의 결실을 전격 공개한다. 

[알고 먹읍시다 푸드+α]
가을 미인, 밤으로 완성할 때! (가제)

찬바람 솔솔~ 불 때 가을을 알리는 토실토실 밤! 밤 줍기가 한창인 충남 공주를 찾아 밤 수확과 함께 군밤 파티를 벌인다. 여기서 잠깐, 밤의 속껍질, 율피를 주목하라! 그동안 텁텁해서 버렸다면 이제부턴 모아야 할 때. 율피 속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은 피부에 바르면 수렴 효과, 모공축소 효과를~ 모발에 바르면 탱탱하고 건강한 모발을 완성한다고. 껍질까지 두루두루 쓰이는 밤! 이번엔 밤 요리가 눈을 유혹한다. 밤초, 밤 양갱 등 전통식 밤 요리와 밤 그라탕 등 아이들 좋아하는 퓨전 식 밤 요리, 또 초스피드로 변신하는 밑반찬 밤 요리까지. 맛도 영양도 만점인 밤! 밤과 함께 가을의 깊은 맛에 빠져보자.
☎ 신율 농장 (밤 산지) 041)858-6242 http://www.albam.co.kr
☎ 알밤 공작소 (깐 밤) 031) 362-4500 
☎ 웨딩 프린스 2682-2000  /  ☎ 양천 향교 2658-9988

[마니아 열전]

100분의 1. 초미니 세상

시대를 초월한 추억의 만화방부터~ 2층 집, 생선 좌판대, 백설 공주와 일곱 난장이, 먹음직스러운 음식 한 상까지. 이곳에서는 이쑤시개가 의자로 재탄생하고, 휴지심은 테이블로 변신! 캡슐 약은 근사한 와인 병이 되는데... 이보다 더 작을 수 없다. 초미니, 미니어처 세상! 윤지영(26)씨의 커다란 미니어처 사랑과~ 버스를 만드는 고등학생이 있다? 30여 대의 버스를 직접 손으로 만든 박용범군(18). 금방이라도 엔진 소리를 내며 달릴 것 같은 버스의 재료는 다름 아닌 종이. 버스 안테나와 백미러 등 외부는 물론 카드 체크기와 의자 내부까지 실제 버스 완벽재현! 버스 설계 디자이너가 꿈인 종이버스 마니아를 만나본다.
☎ 미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방 02-864-1976 
☎ 돌하우스월드 031-248-2003 
☎ 종이버스 카페 cafe.daum.net/realbusmodel 

[전원기행 사람 속으로]

타향살이 몇 해던가

구비 구비 산길을 돌아 한참을 올라가도 제자리에서 맴맴 도는 듯한 깊은 산골. 하나 둘 사람들이 떠나간 이 외딴 마을에 벌써 50년 넘게 터를 잡고 살아온 80대 노부부가 있다. 8남매 키우느라 청춘을 다 바쳤지만 잘 살아주는 아들, 딸이 최고의 재산이자 자랑이라는 부부. 낼 모레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자식들 챙겨주려 밭농사에 닭과 염소까지 키우느라 하루가 빠듯할 정도다. 이북이 고향이라는 할아버지는 고향생각 날 때마다 구성지게 노래 한 자락씩 뽑아내고~ 구수한 청국장 한 그릇에 할머니와 주거니 받거니 반주까지 곁들이다 보면 어느새 산골 생활의 적적함이 저만치 날아간다. 정든 곳이 고향이라며 고집스레 산골을 지키고 있는 80 노부부의 인생 속으로 들어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