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2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7.09.19 (수)
[현장 리포트] 2억원에 양심을 버린 공무원 국민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비를 횡령한 파렴치한 30대 여 공무원이 구속됐다! 4년여 동안 횡령한 액수는 무려 2억여 원!! 동사무소에서 사회복지사로 재직하면서 자신의 배우자, 자녀, 친척 등 친인척 명의로 개설한 차명계좌를 이용해 자신이 근무했던 3개동 동사무소에서 관내 수급자 134명의 생계비를 횡령했다는데... 심지어 사건은 1년 동안 생계비를 받지 못한 한 수급자의 신고로 4년여 만에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국민의 최저생활 보호를 위해 국가에서 세금으로 지급하는 생계비를 중간에서 가로챈 한 공무원의 파렴치한 행태!! 어떻게 4년여 동안 아무도 모른 채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행정 관리 체계의 허점은 없는지 현장리포트에서 취재했다!! [지금이 딱 제철] 십리까지 쫓아오는 건강한 향기, 더덕 (가제) 10리 밖까지 쫓아올 정도로 강하다는 더덕의 냄새에, 상큼한 맛에, 그리고 풍부한 영양에 또 한 번 먹는다는 더덕. 예로부터 오랜 감기에 인삼보다 좋고, 기관지와 폐, 위, 혈압까지 두루두루 보호하는 신통한 효능을 자랑하고 있었는데~ 이런 더덕이 지금 딱! 제철을 맞아 수확이 한창이다. 민족 대 명절 추석을 맞아 주문이 열배 이상 늘어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는 더덕 산지의 생생한 현장과 좋~은 제철 더덕 고르는 방법! 여기에 유명 음식점에서 공개한 집에서 만드는 더덕요리법,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콤달콤 더덕 탕수육과 더덕 요리의 백미 더덕구이 만드는 방법까지... 건강한 향기, 더덕에 함께 취해보자~ [리얼 가족드라마] 공주병 모녀 (가제) 공주는 외롭다? 이 집도 그랬다. 결혼 전부터 공주님이었던 아내. 결혼하자~ 여왕으로 등극하셨다. 길거리에만 나가면 사람들이 모두 자기만 쳐다보는 것 같아 신경이 쓰인다나? 그래서 자기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는 아내. 한 번 외출하려면 준비하는데 기본 세 시간. 그리고 꼭 미용실에 가서 머리까지 매만지고 나가야 한다. 만약 자신이 가던 미용실이 문을 닫으면~ 정해 놓은 약속도 다 취소시킬 정도. 정말 심각하다. 그래도 남편 눈엔 정말 사랑스럽고 예쁜 여왕님이기에 알아서 잘 모셨고, 모두 이해해 줬다. 그런데, 요즘 남편이 힘들단다. 또 다른 공주님이 생겼기 때문이다!! 여섯 살 된 첫째 딸 예원이. 엄마 못지않다~ 하루 종일 거울 앞에서 사는 건 기본. 아침마다 입을 옷 고르느라 전쟁을 벌인다. 거기다 틈만 나면 엄마랑 딸이 서로 예쁘다고 주장하며 목소시를 높이니 그 사이에서 남편 괴로울 수밖에... 두 명의 거울 공주가 함께 사는 가족, 리얼 가족 드라마에서 만나보자. [캄보디아(6)] 새 잡는 아이 스로잇 12월, 건기가 오면 크고 작은 웅덩이에는 화려한 연꽃이 피어나고, 물에 잠겼던 늪지대도 바닥을 드러낸다. 새들이 먹이를 찾아 물가로 내려오는 때를 노려 사람들은 새를 잡는다. 새를 가장 잘 잡는 어린이는 올해 14살이 된 스로잇. 낚시 바늘에 새우를 끼워놓고, 새가 많이 다니는 곳에서 새가 먹이를 먹길 기다려 새를 잡는 모습은 엽기적이기까지 한데... 캄보디아에서도 새를 함부로 잡는 것은 불법이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감시를 피해 앞 다퉈 새를 잡아먹는다. 한편, 이 마을과 멀지않은 프렉도알은 새들을 잘 관리해서 관광객 불러 모은다. 관리요원들이 24시간,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새들을 보호한 덕분에, 3000여 마리의 새들이 알을 낳고 새끼를 안전하게 키워가고 있다. 새를 보호해 관광수입을 올리는 마을과 가난 때문에 새를 잡아먹는 마을. 만일 이게 우리의 현실이라면, 우리는 과연 어떤 방법을 선택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