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0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7.10.01 (월)
1997년에 시작해 2007년 올해 10년을 맞은 특별 생방송 'SBS 2007 기아체험 24시간‘. 해마다 전 세계적인 모금봉사활동을 벌여, 지구촌 곳곳 가난과 굶주림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들에게 그 후원금을 전달해왔는데... 2007년 10월 첫째 주, ‘기아체험주간’을 선포하는 그 훈훈한 시작을 ‘출발! 모닝와이드 3부’에서 60분 동안 함께한다!! ARS 번호 : 060-700-1234 (한통에 2000원, 3번까지 가능) 결연 번호 : 02-784-2004 (월 20000원씩 결연) [라이베리아] 질병으로 신음하는 라이베리아 내전으로 부모를 잃은 고아 50여 명이 살고 있는 고아원. 우기인 요즘, 장대비에 지붕이 무너지고 건물이 붕괴되면서 아이들은 이제 한뎃잠을 자야할 지경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식수시설이 제대로 돼 있지 않은 이곳에서, 오염된 물을 그대로 먹고 아이들이 풍토병에 걸려 눈이 멀거나 말라리아에 걸리고 있다는 것!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마을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배고픈 아이들에게 가난한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거의없다. 울혈성 심부전증을 앓고 있는 열네 살 ‘애니’ 심장판막에 문제가 생겨, 피가 온몸으로 퍼지면서 ‘애니’는 항상 배가 볼록하다. 여기에 얼마 전, 풍토병으로 왼쪽 눈을 빼내는 대수술을 했지만 다시 나머지 오른쪽 눈까지 실명위기가 왔다! 하지만 당장 하루 하루 끼니가 급한 애니는 약 대신, 수술 대신, 오늘도 농사일에 나서는데... 질병과 싸우고 있는 라이베리아 아이들의 이야기, 함께 만나본다. [케 냐] 에꾸아무, 드디어 웃음을 되찾다 (7년 전과 지금 현재의 모습) 2000년 당시, 일곱 살의 나이로 며칠 째 배곯기를 밥 먹듯이 하고, 사금캐는 엄마와 사는 모습이 인상 깊었던 에꾸아무. 6년 만에 찾아갔을 때만 해도 조금 컸을 뿐, 생활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그런데, 올해 또 다시 찾아간 에꾸아무에게는 큰 변화가 왔다. 얼마 전 새 집을 짓고 작은 구멍가게를 차려, 이제는 사금을 캐기 위해 진종일 중노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데... 무엇보다 가장 행복한 것은 학교에 가고싶어 했던 에꾸아무의 소원이 이뤄졌다는 점. 먼 거리지만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고, 친구들과도 어울릴 수 있는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은 어느 때보다도 행복하다. 기아체험 10년간의 기록 결연타일 프로젝트 지구촌 기아상황 열린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