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2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7.10.03 (수)
1997년에 시작해 2007년 올해 10년을 맞은 특별 생방송 'SBS 2007 기아체험 24시간‘. 해마다 전 세계적인 모금봉사활동을 벌여, 지구촌 곳곳 가난과 굶주림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동들에게 그 후원금을 전달해왔는데... 2007년 10월 첫째 주, ‘기아체험주간’을 맞이하여 ‘출발! 모닝와이드 3부’에서 그 의미를 함께 느껴보자. ARS 번호 : 060-700-1234 (한통에 2000원, 3번까지 가능) 결연 번호 : 02-784-2004 (월 20000원씩 결연) [북 한] 사랑으로 일궈낸 기적의 씨감자 북한의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한 오랜 노력의 결실이 드디어 올해 맺어졌다. 지난 8월 북한 대홍단에서는 씨감자 생산 사업장 준공식이 있었는데... 씨감자 사업의 성공은 북한의 식량난을 크게 해결해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남한의 오랜 기술투자와 북한의 노력이 만나 만들어 낸 결과로 지금껏 직접적인 물자지원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농업 기술을 키워 근본적인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여기에 오이와 토마토 등 채소분야에까지 분야를 넓힘으로서 북한의 어린아이들이 더 이상 굶지 않게 하기 위한 노력은 이어지고... 남쪽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이번 식량 사업이 일궈낸 기적의 현장으로 찾아가 본다. [라이베리아] 라이베리아로 간 희망 열악한 전기시설, 비좁은 침대에서 부대끼며 살았던 고아원 아이들. 오랜 내전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살고 있는 이 곳, 고아원 아이들이 들떠있다. 새로 지은 고아원으로 옮긴 탓인데... 아이들은 일인 침대에 생전 처음 보는 좌변기에 세면대까지 보고 행복해한다. 그런데, 여기에 뜻밖의 선물이 도착했다! 한국에서 뻥튀기 기계를 보내온 것. 생전 처음보는 뻥튀기를 먹는 밝은 표정의 아이들을 취재했다. [케 냐] 17살 프리스캇의 빼앗긴 꿈 올해 열일곱 살이 된 프리스캇. 프리스캇은 여섯 식구를 책임지는 소녀 가장이다.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후, 프리스캇은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동생들과 한 살 박이 아들을 키우며 살고 있는데... 먹고 살기 위해 남의 집 일을 하고 있지만 이것도 여의치 않은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먹을 것이 없어 걱정이 끊이질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근심은 부모에게 에이즈를 그대로 물려받은 막내 동생. 케냐에는 프리스캇 외에도 에이즈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다. 에이즈로 인해 고아가 되는 경우가 케냐에서만 110만 명 이상 달할 정도! 그래도 프리스캇은 힘이 난다. 언니를 돕기 위해 채소를 동냥해오고 물을 길어오는 동생들 때문... 어린 가장 프리스캇, 자신은 꿈을 잃은 지 오래지만 동생들만큼은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과연 프리스캇의 바람은 이루어질까? [북한 돕기 10년, 기아체험과 함께] 결연타일 프로젝트 - 열린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