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7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7.10.10 (수)
[현장 리포트] 늙은 호박 속, 애벌레 득시글! 전형적인 산골마을인 전북 진안군 부귀면. 그런데 이 마을 일대 밭두렁과 논두렁에는 시골 마을에서 흔히 보이는 호박 넝쿨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있는 호박 속에는 애벌레가 득시글거리기 일쑤!! 잘 키워 시장에 내다팔면, 손자들 간식 사줄 용돈 벌이는 됐던 호박이, 이젠 먹지도 못하게 된 것! 멀쩡하게 잘 키워 약재상에 팔았던 늙은 호박도 속에서 나온 벌레들 때문에 더 이상 기르지 않는다는데... 산간지역에서 주로 발생한다는 호박과실파리 때문이다. 74년부터 발생한 호박과실파리는 그 피해가 매년 확산되는 추세지만 뚜렷한 방제법이 없는 상황. 최근 이처럼 벌레나 해충으로 인한 여러 가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계속해서 발생하는 외래 유충들의 피해, 그 대책은 없는지 현장 리포트에서 짚어본다. [리얼 가족드라마] 열 살, 세상의 고민을 짊어지다. 시어머니 시집살이도 아니고, 남편 시집살이도 아니고 엄마는 10살 딸 한나 때문에 매운 시집살이 중이다. 시어머니보다도, 남편보다도 더 심한 한나의 잔소리. 김치를 사면 직접 안 담궜다고~ 집 안 청소 안 한다고~ 학교 갔다 집에 돌아오는 순간부터 잔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어디 엄마에게 뿐일까. 아빠와 3살 동생도 한나의 잔소리를 피할 수 없는데...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온다고, 집에서 담배 피운다고 잔소리에 또 잔소리. 이제 막 화장실 사용법을 배운 동생, 거실에서 실례했다고 또 잔소리. 엄마보다, 아빠보다 더 알뜰하고 깐깐한 딸 한나 때문에 때늦은 시집살이 중이라는 가족을 만나보자. [가정 경제발전 프로젝트 Money! 뭐니?] CMA(Cash Management Account) 너, 뭐니?! 이제 CMA가 대세다! 재테크 좀 안다, 한다하는 사람들은 CMA가 재테크의 기본이라 이야기 하고, 이제 막 돈을 모아보려고 공부하는 사람들도 너나없이 CMA에 가입하고 있다. 현재 CMA 시장은 20조원을 돌파한 상태. 그렇다면 CMA가 뭐냐? 아무리 이자가 은행 이자의 40배라지만 자기에게 맞는 재테크가 중요한 법. 이번 주 첫 시간,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이라는 CMA계좌가 무엇인지 그 개념부터 활용 팁까지 알아본다. 재테크 고수들이 전하는 CMA활용법, 쏠쏠한 부가서비스의 기쁨까지 누려보자. 공부하는 당신이 돈을 모을 수 있다!! * 손금님 (강서구청 여성교육대학 여성청소년팀) ☎ 02-3661-8925 * 오정선 팀장 (외환은행 압구정지점 WM센터 PB) ☎ 011-9166-8131/02-3770-2584 * 김준영 (재테크 독하게 하라/DAUM 까페 운영자) ☎ 016-383-7488 * 이병찬 지점장 (한국투자증권 압구정 지점장) ☎ 011-9776-1313 / 02-543-4911 * 예지원 (사례자, 37세 노래강사) ☎ 016-9737-1142 * 김병수 차장 (동양종합금융사 압구정 지점) ☎ 011-393-0524 / 02-545-5100 [신장 위구르(1)] 독수리 사냥꾼과 시골부자 카나스 호수는 신강 사람들이 평생 꼭 한 번 가고 싶어하는 아름다운 호수다. 폭이 10km가 넘는 거대한 카나스 호수에서는 쪽빛 물이 흐르고, 이 호수 주변 반경 50km를 중국 정부는 국가 관광지로 지정했다. 원래 유목민인 카자흐 족의 땅이었던 이곳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떠났다. 우리가 만난 두 남자는 새로운 변화에 적응했다. 케말파스(50세)는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독수리를 가지고 독수리 사진을 찍는 일종의 거리 행상이 되었다. 스물 여섯 살의 파라스는 관광 가이드에서 시작해 집 32채를 가진 최고 갑부 중 하나가 되었다. 두 사람은 변화에 어떻게 대응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