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3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7.10.18 (목)
[현장 리포트] 식당음식 속 ‘화학조미료 팍팍’ 음식의 감칠맛을 내기 위해 첨가하는 화학조미료! 시중 음식점들이 맛을 내기 위해 천연조미료보다 화학조미료를 많이 쓰는 건,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그런데, 해도 너무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서울시내 음식점 가운데 무려 93%가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음식점들의 월평균 화학조미료 사용량은 3.85kg에 달하며, 특히 중식당은 한식당이나 분식점보다 두 배에 많은 6.57kg의 화학조미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 원료에 비해 경제적이고 맛을 내기 쉽다는 이유로 즐겨쓰는 화학조미료! 하지만 이것이 체내에 많이 쌓이면 신경질환 및 뇌질환을 일으키고, 고온에서는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데... 음식점의 화학조미료 사용행태 및 그 위험성을 현장리포트에서 취재했다. [조영구의 비법공개] 모서리로 선다! 별난 중심잡기 다른 크기, 다른 모양의 돌로 차곡차곡 돌탑을 쌓는 사나이. 거친 바닷가 돌도, 매끄러운 강가의 돌도 그의 손만 닿으면 모서리로 선다. 중심잡기의 달인 변남석(46)씨! 돌 뿐이랴~ 나팔 부는 청동 조각상, 갈고리, 커피가 들어있는 종이컵까지... 모두 아슬아슬 아찔아찔하게 모서리로 선다, 서! 불가능이 없는 중심잡기의 비법은 바로 무게, 수직, 그리고 감각! 달인의 비법을 전수받은 일반인들, 과연 물건을 모서리로 세울 수 있을 것인가? 아주 특별한 미션. 분초를 다투며 모양이 변형되는 얼음조각과 커다란 냉장고를 주먹만 한 돌 위에 세워라! 뭐든지 우뚝!서는 중심잡기의 비법 속으로~ 출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지, 신장 ⑤] 당나귀 택시 운전사, 압둘 신장 서남부의 작은 도시 호탄(Hotan)에는 아직도 당나귀 택시가 다닌다. 삼륜차와 택시에 밀려 점점 사라지고는 있지만, 주머니가 가벼운 이곳 서민들에게는 아직도 요긴한 교통수단이다. 압둘 메메드 할아버지는 평생을 당나귀 택시 운전사로 일해 왔다. 한 번 타면 5마오(75원)에서 2위안(260원)을 받는 적은 수입이지만 이 돈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아들, 딸을 장가보내고 평생을 살아왔다는데... 당나귀와 함께 평생을 살아온 한 남자의 기막힌 사연을 들어본다. [전원기행 사람 속으로] 산골부부의 믿음, 소망, 사랑 대한민국 최고 오지 동네 중 하나인 경북 김천 증산면. 이곳의 한 산골 마을에 금슬 좋기로 소문난 부부가 있다. 옆방에서 보내야 했던 첫날 밤, 뻥튀기 기계를 들고 떠났던 신혼여행... 하지만 둘이 있어서 마냥 행복했다던 부부.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았던 남편은 기적처럼 새 삶을 얻었고 그 곁에는 묵묵히 손을 잡아준 아내가 있었다. 30여년 세월, 영화 속에서나 있을 법한 온갖 삶의 파고를 함께 넘어온 부부. 평생을 지금처럼 서로 믿고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산골 부부의 인생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