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7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7.11.07 (수)
[현장 리포트]
소비자 우롱하는 건강검진
올해 52세인 주부, 장모씨! 2년에 한번 씩 받는 건강검진을 한 번도 놓친 적 없다. 올 8월, 예년과 마찬가지로 건강검진을 받은 장씨. 암 가족력이 있고, 최근 복부 통증이 잦아 특정 암 검사를 추가로 받았는데... 1주일 만에 나온 검진결과 큰 문제는 없고, ‘소화불량 등의 위장장애 증상이 있는 경우, 내과의와 상의 및 내시경 바랍니다’라는 종합소견이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돼 일반 내과를 찾은 장씨,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알고 보니 '대장암 3기'였던 것! 현재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장씨는 “건강검진이 암을 키웠다”며 후회하고 있다. 건강검진 결과만 믿고 안심하다 병을 키워, 독이 됐다는데... 부실한 건강검진과 의료진의 실수에 의한 어처구니없는 오진 사례가 속출하는 지금, 건강검진이 오히려 소비자들의 건강을 망치고 있다. 게다가 부실 건강검진사례는 늘고 있지만 마땅한 제제를 가하거나 재발을 방지할 대책도 미비한 실정! 소비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건강검진 실태, 현장리포트에서 취재했다.
[가정 경제발전 프로젝트 Money! 뭐니? ⑤]
장기주택마련저축!
소위 최강금융상품이라 불리는 이것, 장기주택마련저축! 은행권의 유일한 비과세 상품이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매력 덩어리, 장기주택마련저축! 때문에 사회초년생이나 무주택자들에게 필수 재테크 방법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2009년까지만 가입이 가능한데다 내년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강화돼서 올해 안에 드는 게 좋다는데! 과연 장기주택마련저축, 올해 들어야 할까? 알고 보면 은행별 금리가 제각기 달라 잘 따져보고 가입해야 하는 장기주택마련저축. 이번 주 에서는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과 허와 실을 파헤쳐 본다.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는 게 좋을까, 가입하고 어떻게 활용해야 조금이라도 더 이익을 볼 수 있을까, 궁금하다면 지금부터 고!고!
[윤동혁 PD의 우리 집에서 생긴 일④]
거미줄에 걸린 새
거미는 곤충이 아니지만 사마귀와 함께 혐오곤충이라는 이미지를 준다. 그러나 거미의 세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놀랄만한 신비로 가득차 있다. 거미줄이 구슬 목걸이처럼 생겼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드물고, 그 구슬마다 내부에 코일처럼 꼬인 또 다른 거미줄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텐데... 산왕거미가 먹이를 포획해서 감쌀 때, 거미줄이 다발로 뿜어나와 마치 랩으로 오이를 싸놓은 것처럼 보이고 4, 5백 마리의 새끼들이 줄줄이 탄생하는 모습도 장관이다. 어느 날 거미줄에 걸린 개개비 한 마리가 걸려 애처롭게 숨을 거두었는데... 새가 거미줄에 걸려서 목숨을 잃는 동영상을 국내에서 최초로 촬영, 공개한다.
[리얼 가족드라마]
한꺼번에 셋!! 세쌍둥이 육아일기(가제)
뭐든지 3배! 세쌍둥이 엄마 정화씨는 오늘도 세쌍둥이 돌보느라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지경이다. 세쌍둥이한테 분유를 먹이고 있다가도 갑자기 생긴 볼일을 보고 오면, 분유를 누구한테 줬었는지도 깜빡깜빡 할 정도! 남편 성순씨도 힘든 건 마찬가지다. 한꺼번에 세 아이에게 우유 먹이는 게 힘들어 직접 젖병 받침대까지 만들어봤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이뿐이랴, 지출 또한 세배다. 하루에 분유 한통과 기저귀 30개가 뚝딱 없어지니 할 말 다했다. 오죽하면 저녁시간 아르바이트까지 고민할 정도라는데... 세쌍둥이라 남들보다 세배는 더 힘들지만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을 받았다며 기뻐하는 부부. 리얼 가족 드라마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