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9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7.11.09 (금)
[추천의 제철 제맛]
11월을 주름잡다, 벌교 참꼬막!
산해진미도 제철에 먹어야 제 맛이 난다! 추천이 추천하는 제 철 제 맛! 소설 속에도 등장하는 ‘간간하고 쫄깃쫄깃하고, 알큰하기도 하고 배릿하기도 한 그 맛의 주인공, 꼬막 철이 시작됐다. 고흥반도와 여수반도가 감싸고 있는 벌교 앞바다의 여자만. 모래가 섞이지 않은 찰진 갯벌에서 4, 5년을 자란 참꼬막은 단연 최상품이요, 생산량의 90%에 이른다. 꼬막의 본고장답게 벌교의 수산물 시장엔 가게마다 꼬막이 산을 이루고, 번화가에는 꼬막 골목이 손님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벌교 꼬막, 단순히 맛만 좋아 인기가 있는 게 아니다! 사람의 혈액과 같은 성분의 철분을 다량 함유한 꼬막은 빈혈을 예방하고 혈색을 좋게 하는 영양식으로 꼽히는데... 쌀쌀해진 11월, 속이 꽉 찬 참꼬막 맛보러 벌교로 출발~
[금요기획]
수능, 대선 속 점치는 사회
얼마 남지 않은 수능과 대선을 앞두고 암암리에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 점집!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4명이 점이나 사주를 본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역술은 미래 예측 뿐 아니라 인생 상담 기능까지 하고 있다! 역술산업 또한 인터넷과 유료 TV등으로 무장하면서 역술인 30만 시대, 한국인 160명당 1명꼴이라는데... 그렇기에 이맘때가 되면 수능 대박을 위한 부적과 대학길잡이 점괘는 물론, 대선 또한 어느 후보가 사주 상 유력한지 점괘와 소문만 무성하다!! 심지어 자녀가 시험을 잘 치게 하기 위해서, 정치인은 당선을 바라며 풍수지리학적으로 조상의 ‘묘’를 옮기거나 이사를 하는 수까지 동원할 정도라고. 예언자에서 인생의 조언자로 바뀐 점집 문화!! 그러나 뭐든 맹신은 금물!! 그렇다면 어디까지 맞고,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 걸까? 금요기획에서 진단해봤다!!
[테마여행! 즐거운 주말]
가을로(路) 떠나는 여행, 울진!
가을과 겨울이 만나는 11월! 나무들은 노랗고 빨간 오색 자태를 훌훌 털어내느라 분주하다. 곱디곱던 단풍은 한소끔 바람에 낙엽 되어 뒹굴고, 수북이 쌓인 갈 빛 낙엽은 바스락~거리며 계절의 촉감을 전해오는데... 이렇게 굳은 마음에 감성의 훈풍 불어넣는 가을! 가을의 서정이 듬뿍 담긴 울진 가을길로 떠나자!! 가을 색 짙게 내려앉은 덕구 계곡.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자연 용출되는 온천수로 등산객들은 목을 축이고, 또 족욕을 하면서 발의 피로를 푼다.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는 불영사 계곡 자락에 위치한 최고 비경, 마당 연못에 비친 풍경! 그야말로 황홀경이라는데...가을이 육지에만 있으랴, 철새들이 안내하는 울진의 가을 하늘 길까지! 멀어져가는 가을이 아쉽다면 이번 주말 울진으로 떠나보자.
* 덕구계곡 (12개 다리/용소폭포/원탕) 054-782-1501 / www.uljin.go.kr
* 불영사 054-783-5004
* 경비행기 (고래불 항공) 054-733-9226 / www.goraebulair.com
[화제]
화장하는 10대!!
성인 여성의 필수품, 화장품. 해가 바뀔수록 점점 그 소비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스킨, 로션만으로 부족하다는 중고생들, 보습을 위해 에센스와 영양크림을 사용하고~ 학교에 갈 때는 비비크림과 컴팩트 파우더 역시 필수라는데... 예뻐 보이고 싶어서, 트러블을 감추려고, 대부분 하니까 등 화장을 하는 이유도 가지가지. 이렇게 중고생들은 이미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소비자가 되었다. 2~3년 사이 부쩍 화장품을 찾는 중고생들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중고생을 겨냥한 화려하고 다양한 마케팅 때문. 전문가들은 중고생들이 화장품 사용시 몇 가지만 유의하면 성인이 되었을 때,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올 수도 있다는데...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화장품 소비를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