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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7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1.03 (목)
[현장리포트]
9명에게 새 생명 주고 간 챔프 ‘최요삼’

지난 2일, 오후 12시 45분.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 복도 곳곳에서 안타까운 신음과 오열이 터져 나왔다. ‘제발 깨어나라’는 팬들의 간절한 응원을 뒤로하고, 의식불명 9일째 접어든 최요삼 선수에게 마침내 뇌사판정이 내려진 것. 서른다섯, 복싱선수로는 불혹을 넘긴 나이에 ‘권투인기를 되살리겠다’며 마지막 링에 오른 그는 ‘3-0’이라는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그토록 고대해온 자신의 승전보는 끝내 들을 수 없게 됐다. 단 1분, 1초라도 살아 숨 쉬는 아들을 보려고 뇌사판정 연기까지 부탁했던 어머니는 이날, 끝내 눈물을 멈추지 못했는데... 9명의 새 생명을 위해 장기를 기증하고, 우리 곁을 떠나는 최요삼 선수의 마지막 여행에 동행했다.

[전원기행 사람 속으로]
‘두마리’(斗馬里) 집으로    
하늘 아래 첫 동네, 별을 만지는 동네. 두메산골 중에서도 첩첩산중 두메산골이라 해서 이름 붙여진 포항시 죽장면 ‘두마리’. 이곳에 평생을 터 잡고 살아온 최윤식씨 부부. 이제 귀도 잘 들리지 않는 89살 할아버지가 된 신랑과~ 어느덧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버린 각시. 하지만 부부는 세상에 남부러울 것 없는 부자 중의 부자라고 자랑한다. 30살 손아래 막내 동생과 넷째 동생이 옆에 있어 든든하고~ 3남 1녀의 알토란 같은 손자손녀들이 주렁주렁하니, 먹지 않아도 늘 배부르다는데... 대구 사는 딸이 집으로 찾아오던 날. 이제 엄마와 함께 늙어가는 딸은 오랜만에 엄마 무릎을 베고 누워도 보고, 집안 구석구석 걸레질 하며 옛 추억을 되살려보기도 한다. 이렇게 가끔 찾아오는 자식, 손자들에게 용돈이라도 쥐어주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오늘도 오가피 껍질을 벗기는 부부. 정겨운 우리네 부모님이 사시는 ‘집으로’ 찾아간다,


[송이진의 특급정보]
뱃살타파 이렇게 하면 빠진다!
2008년, 신년계획 부동의 1위는 단연, 다이어트. 그 중에서도 가장 빼고 싶어 하는 부위, 복부! 여간해서 빠지지 않는 지긋지긋한 뱃살을 타파하기 위한 특급정보!! 빨대 하나로 뱃살을 뺄 수 있다는 일명 ‘빨대 다이어트’, 어떤 효과가 있을까? 조선시대 궁녀들이 가는 허리를 위해 썼다는 묘책, ‘초마늘 비법’에~ 접시하나로 ‘배둘레햄’ 탈출하는 접시 마사지. 윗배 아랫배, 옆구리까지 부위별로 쏙쏙 골라 빼는 뱃살부위별 지정운동까지! 송이진의 특급정보와 함께 2008년 건강하고 슬림하게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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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명품, 한우③]
일본 와규(화우)에서 한우의 가능성을 확인하다!
             
미국산 수입 소고기 재개방 이후, 우리나라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은 일본에 이어 세계5위! 싼 가격을 앞세운 미국산 수입 소고기 재개방으로 한우 시장은 긴장할 수밖에 없는데... 반면, 이웃나라 일본은? 자국 소고기에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일본.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자국 소고기 ‘와규’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사육부터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혈통 확인이 가능한 첨단 이력 관리로 ‘와규’에 대한 신뢰가 엄청난데... 덕분에 와규의 인기는 전문 음식점 뿐만 아니라 거리 곳곳에서도 엿볼 수 있단다. 그런데 이 품질 좋은 일본 와규의 혈통에 한우의 피가 섞여있음은 물론~ 요즘, 한국식 소고기 조리법인 불고기와 육개장이 인기라는데~ 일본에서 만나본 우리 한우 이야기! 철저한 이력관리 시스템으로 수입 소고기로부터 자국 소를 지켜내고 있는 일본 와규의 경쟁력을 살펴보고, 우리 한우의 가능성을 확인해본다.
*고구려왕가 ☎ 02-333-8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