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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화마 속 아비규환, 이천 화재 현장 

7일 오전 10시 45분, ‘펑 펑 펑’ 하는 폭발음이 나면서 불기둥이 치솟았다. 인근 건물 벽이 심하게 흔들렸고, 연이어 터져 나온 비명소리. 전신에 화상을 입은 사람이 ‘살려 달라’며 인근 식당으로 뛰어들었다. 말 그대로 아비규환!! 경기도 이천의 한 냉동 창고에서 발생한 불로 40여 명이 사상자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냉동 창고 바닥에서 우레탄 발포 작업 중, 출입구 쪽 시너 유증기(기름 알갱이)로 인해 발화되면서 불길과 함께 유독가스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길은 4시간이 지나 조금씩 잡혔지만, 유독가스와 연기가 가득하고 2차 붕괴 위험까지 있어 지하창고에 남아 갇혀있던 인부들의 목숨을 위협했다. 살려달라는 울부짖음이 들리는 이천 냉동 창고 화재! 그 현장을 취재했다. 

[알고 먹읍시다 푸드+α]
겨울철 건강효자 - 바나나     
뜨거운 열대지방의 대표과일 ‘바나나’가 겨울 건강을 지켜준다?? 저렴한 가격으로 과소평가 받아온 바나나! 하지만 올겨울, 놀라운 영양과 효능이 재평가되면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는데~ 바나나는 식이섬유와 팩틴 함유량이 많아 변비에 탁월한 효과를 주고, 면역력증진에도 좋아 감기 뚝!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까지 도와준다고!! 10년 넘게 바나나와 함께한 몸짱 할아버지 한춘 씨를 만나 그의 바나나 사랑 이야기를 들어보고, 똑순이 딸을 둔 엄마의 특별한 바나나 영양 간식도 만들어본다. 겨울철 효자노릇 톡톡히 할 바나나의 모든 것!! 지금 만나보자.
*델몬트 이천물류센터: 031-638- 0688


[중국]
지상 최대의 눈꽃축제, 하얼빈 빙설제(가제)
중국 최북단에 자리한 동토 왕국 하얼빈!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하얼빈의 패션코드, ‘무조건 둘러싸고 겹겹이 껴입어라!’ 내복 위에 내복, 옷 위에 옷, 신발 위에 신발.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람 한 점 통하지 않게 칭칭 동여맨 사람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다! 해마다 겨울이면 63빌딩과 맞먹는, 무려 20만 입방미터의 눈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탓이다. 이는 태양도에서 열리는 ‘하얼빈 빙설제’ 때문!! 얼마나 많은 눈이 필요한지~ 인공 눈 만들어 퍼다 나르는 광경마저 장관이다. 총면적 6.5ha가 넘는 눈빛 대지에 2,000여 점이 넘는 세계의 유명 건축물 또한 새하얀 눈으로 빚어지는데!! 눈(雪)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아름다운 조각은 색색의 조명을 받아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동방 세계의 빙설 예술’로 불리며, 매년 300만 명이 찾는다는 빙설제로 하얼빈은 ‘동토의 도시’에서 ‘환상적인 눈꽃 도시’로, 또한 중국을 대표하는 10대 도시로까지 성장했다! 강추위를 즐기는 하얼빈 사람들의 지혜롭고도 뜨거운 겨울나기 현장을 공개한다!
* 하나투어 1577-1233  http://www.hana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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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세상 이야기]
내 집은 한옥 200채

200여 채의 집을 가진 한국 최고의 집 부자가 있다?! 그 소문의 주인공, 아름다운 전통가옥을 미니어처로 만드는 이정범(55)씨! 그의 작업실엔 초가집, 굴피집, 기와집에 디딜방아, 물레방아 등 각종 농기구와 생활용구가 가득한데- 황토, 볏짚 등 100% 자연재료로 만든 한국 전통의 민속 마을이 살아 숨 쉬고 있다. 섬세하고 정교한 작품들은 각종 전시회나 행사장에 초대 받을 정도! 어려서부터 미니가옥을 만들어왔다는 이정범씨. 점점 사라지는 전통가옥이 우리 기억에서 사라질까봐 미니어처로 만들기 시작했단다. 그런데 요즘! 그에게 또 다른 일거리가 생겼다. 전통 귀틀집을 현대화 된 생태 한옥으로 되살리는 작업이 바로 그것! 전통 가옥에 대한 사랑으로 오늘도 집을 짓는 이정범씨의 특별한 일상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