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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1.10 (목)
[현장리포트]
택배회사의 이상한 계약서 

한 택배업계에서 현대판 노예계약이 횡행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에서 택배 일을 시작한지 한 달째인 이씨, 물건을 들다 허리를 다쳤지만~ 회사에선 보험처리는 커녕,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했다고 1억 3천 8백만 원을 물어내란다. 영업을 시작할 때 ‘계약 내용을 지키지 못하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써 낸 서약서를 근거로 배상을 요구한 것이라는데... 또한 후임자를 구해야 한다는 계약 때문에 차마 일을 그만두지 못하는 사람도 한 둘이 아니었다. 부득이한 사유로 일을 못하게 된 경우까지 택배기사에게 책임을 묻는 이 이상한 계약서! 다른 택배 회사의 상황은 어떤지 찾아가 봤는데... 업계 사람들 역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부당한 계약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인지 알아보고, 어려운 형편으로 홀어머니와 사는 이씨가 1억원이 넘는 돈을 갚아야만 하는 것인지. [현장리포트]에서 취재했다. 

[전원기행 사람 속으로]
사랑 아홉 눈물 하나     
하늘을 머리에 이고 산을 등에 지고 아롱이 다롱이 9남매 키우며 한평생을 살아온 최진규씨 부부. 틈 날 때마다 정한수 떠놓고 치성 들이고 성주, 터주 극진히 모시는 이유는 모두 객지에 나가 있는 9남매 때문이다. 시할머니에 시부모님, 9남매까지 사람들로 북적이던 산골 집에는 이제 다 떠나고 두 내외만 남아 가끔 찾아오는 이웃들과 부침개 한 점에 술 한 잔 나누는 일로 외로움을 달랜다. 어찌 살아왔는지 모르게 고단했던 인생, 무뚝뚝하기만 한 남편 옆에서 자식 키우며 살아낸 수십 년 세월에 눈물도 쏟아내지만 그래서 잘 키워낸 자식 9명이 인생의 가장 큰 보배로 남아 있다는 할머니. 아직도 자식들에게 주고 싶어 올해 농사를 욕심내는 할아버지. 사랑 아홉에 인생의 눈물 하나를 지워가며 살아가는 산골 부부의 인생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변화의 땅, 아프리카를 가다 ①]
마지막 원시부족! 하자베
세계적인 자연보호구역 세렝게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렝게티의 에이샤 호수 근처, 지금까지도 원시 모습 그대로 사냥을 하며 살아가는 하자베 부족을 만날 수 있었다. 사냥은 선조 때부터 지켜온 그들의 생계수단이기에, 정부에서도 이들에게만은 특별히 사냥을 허용했다고. 사냥한 동물의 고기는 나무 위에 보관하고~ 가죽은 활과 화살을 만들거나 악기를 만드는 데 사용하고 있었다. 용맹스런 모습을 과시하며 동물들을 쫓는 하자베 부족. 하지만 사냥터를 떠난 그들의 삶은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거나 책을 읽는 등 원시라는 이름을 무색하게 했는데...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아프리카 원시부족, 하자베를 만나본다. 


[송이진의 특급정보]
난방기 Down,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매서운 겨울! 따뜻하고 포근한 집안을 위한 특급 프로젝트!! 월 20%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난방비 절약 노하우는 물론~ 전기와 가스가 없는 야외에서도 오로지 양초 하나만 있으면 오래오래 따뜻할 수 있다는 희한한 양초의자의 비밀을 밝혀본다. 여기에 내 아이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무릎담요와 곰 인형을 변신시킨 엄마의 기발한 아이디어까지~ 송이진의 특급정보에서 모두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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