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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뻥 뚫린 총기관리, 안전을 위협한다.

지난 27일 경기도 화성, 친형이 동생의 아내와 딸을 엽총으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평소 재산 문제로 다툼이 잦았다는 형제, 당시 동생은 회사에 출근한터라 화를 면할 수 있었다고. 경찰 조사결과 피의자 송씨는 10여 년 전 알코올 의존증으로 1년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신질환이 있는데도 총기소지 허가를 받을 수 있었던 점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데... 문제는 정신 장애를 가진 자들의 총기 살인 사건이 이번뿐이 아니라는 것! 매년 되풀이 되는 총기사고. 문제는 총기 허가자의 결격사유가 지나치게 관대한 것과, 법 자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역시 허술하다는 것.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도 총기안전을 보장 받을 수 없는 것일까? 뻥 뚫린 총기 관리시스템을 들여다보고 보안의 필요성을 짚어본다.  

[식재료 재발견]
황금빛에너지 호박! (가제)
     
황금 빛깔에 반하고, 대단한 효능에 또 한 번 놀란다. 슈퍼식품, 호박! 오랜 시간 즐겨온 만큼 재밌는 속담과 이야기로 친숙한 호박의 재발견한다. 호박의 효능만큼이나 그 종류도 다양한 호박. 종류별로 맛에 차이가 있고, 영양 함유량 역시 다르니~ 누가 어떻게 섭취하느냐가 포인트! 만한전석이 부러우랴, 비만과 미용에 최고! 인기급부상을 달리며 어떤 요리에든 빠지지 않는 단호박의 행진을 살펴보고~ 여성 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좋은, 늙은 호박 속 숨어있던 기운 센 맛을 발견한다. 달콤한 유혹, 단호박과 깊은 매력, 늙은 호박의 대격돌! 허전한 겨울 식탁 위, 황금빛에너지 호박으로 충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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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세상 이야기]
전설의 매 사냥꾼!
삼국시대 이전부터 전해오는 겨울철 전통놀이 매사냥! 점점 사라지는 매사냥 놀이를 보존하기 위해서 애쓰는 이 분. 30여 년째 전통 매사냥 기법을 이어오는 '매꾼' 박정오(전북도 무형문화재 20호)씨! 겨울에 매를 하늘에서 받아온 후, 사람 손에서 길을 들이는데... 길들이는 과정에선 밥 먹을 때만 빼고 심지어 잠잘 때까지, 한시도 매를 몸에서 떼어놓지 않는다고! 이렇게 20여 일 동안 길들인 매를 데리고 드디어 매사냥에 나섰다! 털이꾼의 외침소리와 함께 꿩이 날아오르면, 매꾼이 매를 날리고~ 순식간에 꿩을 낚아채는 매!! 북나들이, 봉솟굼, 공중잽이 등 화려한 매의 사냥묘기에 감탄이 절로난다~! 이 묘기에 반해 매사냥을 시작했다는 박정오 응사. 처음엔 가족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이제는 박정오씨의 열정을 알아주고, 아들 역시 매사냥의 기술을 전수받아 그 맥을 잇고 있다고...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매사냥! 전통 매사냥의 진수를 보여주는 전설의 매사냥꾼 박정오 응사를 만나본다.


[베트남 드림②]
황금가족- 베트남 아역배우 박지은
베트남 엄마, 한국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하노이 한국학교 2학년, 박지은(9세). 어릴 때부터 대사를 줄줄 외울 정도로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던 지은이. 베트남 유명 드라마 작가인 이모의 눈에 띄어 우연한 기회에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첫 배역은 한국어를 배우는 베트남 어린이. 2가지 언어에 능숙한 지은이의 장점을 십분 발휘! 이후 CF와 기타 베트남 드라마를 거쳐 SBS 주말드라마 ‘황금신부’의 주인공 아역으로 활약했다. 현재 진행형인 지은이의 성공 뒤에는 지은이가 두 가지 문화를 무리 없이 흡수할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은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 어머니가 있었다. 두뇌 발달이 채 되지 않아, 두 가지 언어가 머릿속에서 충돌을 일으켜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는 자기만의 언어로 이야기하던 지은이를 사랑으로 지켜보고 감싸 안아, 한국-베트남을 잇는 국제적인 아역배우로 키워낸 다문화 가정의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