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8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2.01 (금)
[현장리포트] 노숙소녀 죽음 8개월 후, 밝혀진 진실 지난 5월,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소녀를 기억하시는지? 이름조차 알 수 없어 ‘노숙소녀’라고 불렸던 소녀. 죽은 지 50일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이름과 가족을 찾은 김 양의 사건은, 당시 성인 노숙자 두 명의 자백으로 마무리 됐다. 하지만 지난 1월 30일, 김 양이 죽은 지 8개월 만에 진범이 나타났다! 바로 같은 10대 노숙청소년들의 소행이었던 것! 검찰조사결과, 5명의 노숙청소년들은 김 양이 자신들의 돈 2만원을 훔쳤다고 의심, 인근 고등학교로 끌고 가 1시간동안 마구 때려 숨지게 한 것인데... 취재진이 만난 가해자들은 반성과 동시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등 정서불안 상태였다. 어린 나이에 살인범이 된 10대 청소년들! 이들은 가해자이면서 동시에 우리 사회와 가정이 방치한 피해자이기도 하다. 노숙이란 극단의 길을 택한 청소년들이 또 다른 범죄와 김 양과 같은 죽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현장 리포트에서 짚어본다. [추천의 제철 제맛] 바다에서 심봤다~ 통영 해삼 산해진미도 제철에 먹어야 제 맛이 난다! 추천이 추천하는 제 철 제 맛! 이맘때면 매일 아침, 바다로 향하는 19척의 배와 그 위에 탄 19명의 여자 잠수부. 산소통을 메고 뛰어든 수심 10미터 바다~ 그 속에서 건져 올린 것은~ 3대 해양보양식 중 하나로 꼽히는 해삼! 여름잠 자는 해삼을 잡을 수 있는 시기는 일 년 중 12월부터 4월까지. 그 중에서도 수온이 가장 낮은 한겨울이 딱 제 맛이다! ▶동물성 식품 중에서는 몇 안 되는 알칼리성 식품인 해삼. 산성인 식초와 만나 더욱 꼬들꼬들하게 즐길 수 있다! 그래서 탄생한 해삼초무침! 여기에 해삼보다 더 귀한 해삼내장을 김과 계란노른자에 곁들여 밥에 쓰윽~쓱 비비면? 해삼내장비빔밥! ▶통영의 일손 다 모여라! 해삼이 제철을 맞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이 곳. 해삼가공업체! 내장 제거한 해삼을 가마솥에 삶아 기계에서 일주일 동안 건조시키면? 유산슬, 해삼완자 등 중국요리에 널리 쓰이는 건해삼으로 변신! 생산량의 95% 이상 중국으로 수출돼 효자노릇 톡톡히 하고 있다는데... 통영 바다의 명물, 해삼 만나러 출발~ [테마여행! 즐거운 주말] 신나는 설맞이 여행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특별한 설을 보낼 수 있는 강원도로 떠나보자! ▶무자년 음력 1월 1일, 동해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간절한 새해 소망을 빌어보고~ 300년의 역사를 담은 명문 고택 선교장에서 민속 놀이체험을 즐겨보자. ▶초당 순두부 마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순두부 떡국의 부드럽고 얼큰한 맛에~ 천연 염색으로 직접 예쁜 설빔 한 벌까지 마련하면!!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 가득한 설 맞으러~ 강원도로 고고! *강릉 선교장 033-646-3270 / *농촌 순두부 033-653-0811 *메밀꽃 천연염색 체험농원 033-335-2934 [유럽 골목대탐험⑤] 속옷에서부터 고급 스포츠카 까지 베네치아의 나무 조각 달인 물 위를 달리는 차가~ 있다?! 없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는 물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나무로 만든 차가 있다! 뿐만 아니라 모자, 양복, 속옷, 식탁보, 그리고 바나나에 이르기까지~ 세상 존재하는 모든 것을 나무로 만드는 조각가 리비오씨가 있다는데... 나무조각가 리비오씨가 야심차게 공개한 ‘책들의 집’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보는 사람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드는 나무 조각가의 작품 세계 속으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