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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0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2.05 (화)
[현장리포트]
설 이틀 앞둔 태안의 모습은?  (가제)

태안앞바다를 뒤덮은 검은 재앙!! 사상최대의 재난! 사상최고의 늦장 대응! 역대 최악의 평가를 남긴 태안기름유출사고! 그러나 기름띠보다 빠르게 확산된 135만의 자원봉사자가 만든 인간띠로 최고기적이라는 평가를 낳으며 또다시 세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는데. 그리고 60일이 지난 오늘! 태안은 어떤 모습일까. 벌써 두 달째 이어지는 방제작업 속에 설 명절을 맞이하는 태안땅, 칼바람도 참고 기름을 걷어내는 사람들은 모두 막막한 보상 절차와 언제 회복될지 모르는 검은 바다에 대한 걱정을 토로하고 있었는데. 주민 3명의 자살로 어수선한 태안, 보상금액을 두고 싸움은 계속되고 있었는데. 민족 대 명절 설을 앞둔 태안 주민들은 그저 막막하기만 하다. 설을 이틀 앞둔 태안 주민들. 그들의 답답한 심경을 들어보고, 태안의 현모습을 담아본다.

[식재료 재발견]
 식재료의 재발견!! 건강 보약 ‘부추’ (가제)
날 것으로 먹으면 아픔을 멎게 하고 독을 풀어주고 익혀 먹으면 위장을 튼튼하게 해 주는 전통 식재료. 전라도에서는 솔, 경상도에서는 정구지, 충청도에서는 졸 등 지역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양한 오늘의 주제는 바로 부추. 단백질, 지질, 당분, 비타민 A가 많은 채소로  동의보감에는 부추는 더운 성질을 갖고 있어 인체의 열을 돋우는 보온 효과가 있고, 어혈을 풀고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고 하였다.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간장과 신장을 보호해주는 중요한 약재로 쓰이고 있는데, 간편한 부추전에서부터 겨울특선 부추잡채, 굴부추잡채. 여기에 중국 황제에게 진상했다는 극상품 부추 ‘구황’까지.. 사이드메뉴에서 당당히 메인요리로 급부상 하고 있는 식재료 부추, 영양까지 가득 가득 채운 채소의 왕. 부추를 재발견한다.  
* 부추삼겹살: 웰빙 부추나라 2263-0667
* 중식당: 차이나타운 ‘태화원’ 766-7688
* 부추칼국수: ‘다복다’ 031-902-8878
* 김기준한의원 잠실롯데점 593-2460
* 간편부추요리: 양향자 푸드학원 511-1575 www. yfa.co.kr 


[화제/정보]
별난세상 이야기

충남 아산, 일명 '대걸레 개'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풀리부터 뉴펀들랜드, 사모예드, 삽살개까지.. 30마리의 견공들이 함께 살고 있는 김시기씨네 집! 대걸레 같은 털로 온 집안을 쓸고 다니는, 걸레개 ‘꾸숑’의 목욕시간! 목욕을 하는 건지, 걸레를 빠는 건지~ 씻기는 데만 1시간, 말리는데 최소 3시간이 걸린다고! 힘들게 씻겨놔도, 긴 털로 온 집안을 쓸고 다니니 목욕 하나마나다~! 그런가하면, 견공계의 ‘빠삐용’이라 불리는 삽살개 ‘송이’는 틈만 나면 탈출을 시도하는데~ 2m 높이의 철망도 사다리 타듯 기어올라 가뿐하게 탈출하고! 도망가는 속도도 어찌나 빠른지, 아이들은 송이를 잡느라 뛰어다니기 일쑤다. 덩치는 크지만, 순한 뉴펀들랜드 ‘닉’의 장기는 바로 막내 태우고 산책하기! 오직 막내만 탈 수 있는, 막내 전용차라고 하는데... 좌충우돌 견공가족이 펼치는 행복한 동고동락이야기를 만나본다~!!


[중국 대설대란]
13억 중국인의 대이동! - 춘절이 뭐 길래?! (가제)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설)! 이 연휴기간에만 중국인 1억7860만 명이 귀성열차에 오르는 가운데 중국 대륙에 50년 만에 처음으로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이로 인해 무려 1억 명의 이재민과, 3조9000억 원에 이르는 금전적 손실이 발생했다. 항공기의 이착륙은 물론, 전기가 끊어지고, 대부분의 열차가 멈춰 줄줄이 연착이다. 귀향 열차를 타려는 20만 명의 귀성객들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는 광저우역. 역 주변의 건물들은 임시 대합실로 쓰이지만 그마저도 턱없이 부족해 밖에서 추위에 떠는 사람이 부지기수고, 역 매점의 생필품까지 동이 난 상황.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손에 들려있는 것은 황금 귤나무와 꽃. 생명력이 강하고 색채가 화려한 꽃은 새로운 한해에 좋은 운을 가져다준다고 믿고, 황금 귤나무는 부자가 되라는 소망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최악의 귀성 행렬 속에서도 수구초심(首丘初心)의 마음을 잊지 않고 있는 것이다. 대체 춘절이 뭐 길래?! 고향을 향하는 중국인들의 모습을 소개한다. 
* 하나투어 1577-1233  http://www.hanatour.com
* 중국 남방항공 1588-9503 http://www.cs-ai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