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8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2.15 (금)
[현장리포트] 꿈의 ‘기름값 절감장치’의 비밀 지난달 리터당 1600원 돌파! 자고 일어나면 치솟아 있는 기름값! 그야말로 ‘악’소리 난다. 평범한 주부인 예진 어머니, 두 아이를 데리고 장 보는 데만 이용하는 차량의 기름값을 계산해보니, 3년 간 무려 천만 원! 소형차 한 대 값이다. 산자부와 대통령직 인수위가 이 기름값을 잡겠다고 ‘주유소 기름값 공개’ 방안까지 내놨지만, 주유소 업계의 반발이 심상찮다. 이런 고유가 논란 속에 최근 열병처럼 유행하고 있는 것이, 바로 ‘움직이는 만큼만 연료를 쓴다’는 이른바 꿈의 연료절감장치! 수많은 명차들조차 ‘감히’ 해내지 못했던 완전연소의 꿈이 이루어진 것인가?! 하지만 이것을 장착한 운전자들은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는데... 기름이 줄줄 새어나와 고장을 일으킨 것은 물론, 도로 한복판에서 시동이 꺼지는 아찔한 경험까지! [현장리포트]에서 열병처럼 번지고 있는 연료절감장치의 비밀을 파헤친다. [추천의 제철 제맛] 봄은 주꾸미를 타고~ 산해진미도 제철에 먹어야 제 맛이 난다! 늦추위야 길을 비켜라, 봄 주꾸미 나가신다! 늦추위 한 번에 날려줄 시원 칼칼한 맛, “생선알 주꾸미” 납시오~ 푹 익은 갓김치에 광어알, 우럭알, 참치알 등 각종 생선알에, 밥알 모양의 알로 꽉 찬 주꾸미 통째로 넣고 보글보글! 산란기인 2월 중순이면, 주꾸미 머리가 바로 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알이 꽉 찬 만큼 맛도 꽉 찬, 주꾸미 잡이가 한창인 곳, 그래서 찾아간 보령 대천항. 그물을 실은 배에도, 소라 껍데기를 실은 배에도, 가득가득 주꾸미가 왔어요~! 서해안 기름 사고 이후 수심 가득했던 어민들의 마음속에는 봄이 왔어요~ 알로 꽉 찬 주꾸미, 아니 봄맛 보러 대천항으로 출발~! * 혜민네 041-952-2373 / * 도다리네 031-224-1915 [스타! 나의 살던 고향은] 배우 박철민의 고향, 전라도 광주! 반짝 반짝 빛나는 스타들에게도 가슴 한 구석이 아련해지는 고향은 있다! 감칠맛 나는 연기로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박철민의 고향은 전라도 광주! 대학진학을 위해 상경하기 전까지 18년을 살았던 고향. 고향에 대한 추억은 밤새 얘기해도 모자랄 만큼 가득하다는데.. 어린 시절, 첫사랑 소녀를 몰래 훔쳐보기 위해 하굣길마다 들렀다는 대인시장! 그 당시 단무지 장사의 딸이었던 첫사랑 소녀를 그 곳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리고 학창시절 여학생들의 흑기사였다는 박철민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찾은 모교, 과연 그 진실은?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는 그 곳, 박철민의 추억을 찾아 전라도 광주로 떠나보자! [유럽 골목 대기행⑦] 세계 최고 당첨금, 스페인의 뚱보복권 (가제) 열정의 나라, 스페인이 뜨겁다! 도시 골목골목 줄지어 서 있는 사람들, 생애 최고의 행운을 얻기 위해서라는데... 바로 국민 4명 중 3명은 구입한다는 “뚱보복권”, 바로 “엘 고르도” 때문이다. 1년에 단 한 번 추첨, 총 당첨금은 우리 돈으로 자그마치 약 2조 9800억 원. 상황이 이렇다보니, 매년 12월 22일 복권 추첨 날이면, 전 세계가 스페인을 주목한다. 1812년부터 200년 가까이 온 국민의 관심을 받아온 복권, 전통 있는 뚱보복권이 특별한 또 다른 이유! 한 가지 번호 여러 사람이 함께 사기, 여럿이 다수의 복권 구입 후 상금 나누기 등 공동구매의 풍습이 있기 때문. 이에, 1등 당첨자가 한마을 사람 모두가 되어 당첨의 기쁨은 물론 상금 또한 사이좋게 나눠 갖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게다가 복권 추첨은 순수한 아이들의 손으로 한다는데...일확천금을 노리는 수단이 아닌 행복을 공유하는 문화로 자리 잡은 뚱보복권! 복권추첨 방송이 나가는 날, 온 국민이 축제 분위기라는 스페인의 복권 문화를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