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3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2.22 (금)
[이재원의 현장] 10번째 추락! UH-1H 지난 20일 새벽. 양평 용문산을 지나던 UH-1H 헬기가 추락, 타고 있던 7명의 장병들이 전원 사망했다. 이들은 뇌출혈을 일으킨 동료병사를 수도병원으로 이송 후 부대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급작스런 사고, 무엇이 그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일까? 군에서 추측하는 사고경위는 조정사와 관제탑 사이의 통신상의 문제와 용문산의 기상 악화! 사고 직전까지 용문산에 짙은 안개가 낀 사실을 지상관제소로부터 통보받지 못했고, 순식간에 방향을 잃어 추락했을 것이라는데...하지만 사고기종인 UH-1H는 1968년대에 도입된 노후기종으로, 이미 9번의 추락 사고를 낸 전력을 가지고 있고, 작년 국감에서도 노후화에 따른 문제점이 이미 지적된 상황. 하지만 군과 정부가 어물정하는 사이 또 다시 사건은 벌어졌다. 7명의 희생자들은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목숨이 없고, 안타까운 사연이 아닌 사람이 없다. 정부는 언제까지 반복되는 젊은 죽음을 방관할 것인가. 안타까운 현장을 모닝와이드가 취재했다. [미스터리 속으로] 암 공포 마을을 휩쓸다 경기도 이천의 한 시골마을, 조용했던 마을이 하루아침에 암 공포에 휩싸였다. 언제 암으로 죽을지 모른다는 걱정에 주민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을회관에 모이기 일쑤. 이 중에는 심각하게 이사를 고려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도대체 이 마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공포 확산의 근원지로 주민들이 지목한 곳은, 인근 야산. 그 곳에서 발견한 것은? 바로 20층짜리 건물 높이로 우뚝 솟은 송전탑 4개. 지난해 3월경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것이라는데.. 마을 사람들은 송전탑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과연, 사실일까. 거대한 구조물인 송전탑이 어떻게 아무도 모르는 사이, 하루아침에 생겨날 수 있는 것일까. 작은 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은 4개의 송전탑. 송전탑을 둘러싼 비밀을 지금부터 파헤쳐본다. [스타! 나의 살던 고향은] 가수 설운도의 고향, 부산 해운대! 반짝 반짝 빛나는 스타들에게도 가슴 한 구석이 아련해지는 고향은 있다! 구성진 노래 가락으로 온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트로트의 제왕, 설운도! 말투에서 물씬 풍기듯 경상도 싸~나이, 그의 고향은 부산 해운대! 고향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그 곳은 어릴 적 어머니 치맛자락 잡고 마실 다녔다는 자갈치 시장! 가는 곳곳마다 ♬근심을 털어놓고 다함께 차차차~♬ 설운도 사랑은 그야말로 뜨겁다. 배고프던 어린 시절 따끈한 어묵 국물 한 대접 퍼주시던 학교 앞 문구점 아주머니. 지금 그 곳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갈매기 우는 그 곳, 설운도의 옛 추억을 찾아 부산으로 떠나보자. [유럽 골목 대기행] 화덕 위의 예술품, 이탈리아 피자! 도시 골목골목마다 줄줄이 자리한 피자가게~ 그 중에서도 특별한 피자를 자랑한다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두 도시, ‘로마’와 ‘밀라노’의 피자 열전이 시작된다! 여기는 로마, 매일 저녁 40분을 기다려야만 먹을 수 있는 피자집이 있다는데~ 그 이름하야, ‘콧수염 피자집’! 여든 넘은 주인 할아버지의 흰 콧수염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란다.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 콧수염 피자집만의 비결은? 얇아도 이렇게 얇을 수 없다~ 30mm의 얇은 반죽! 여기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이 있었으니~ 밀라노의 피자서커스! “뻔~한 피자집은 가라!” 맛은 기본이요, 우주선 피자에서 170미터 크기의 초대형 피자 반죽 돌리기까지, 구경하는 손님들의 눈은 휘둥그레! 보는 눈도 즐겁고, 맛 또한 천하일품이니 이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이 길을 걸어온 지 언~16년, 세계 피자서커스 부분 챔피언의 영광까지 얻게 되었다는 빠울리노 씨! 먹는 입과 보는 눈이 즐거운~ 이탈리아의 특별한 피자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