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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5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2.26 (화)
[현장리포트]
국민성공시대 -17대 대통령 취임하던 날!

17대 대통령 취임식이 있던 날!! 행사가 치러지는 국회의사당 앞은 이른 시간부터 전국에서 몰려든 하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인터넷 접수, 추첨을 통해 2만5천명의 시민들과 NFL 한국계 스타 하인즈 워드 등 국내외 스타, 그리고 라이스 미국무장관, 일본 전현직 총리등 역대 가장 많은 외국 정상들이 축하사절로 참석해 새정부 출범을 환영했다. 주요 국가 행사인 만큼 당일 아침 8시부터 여의도 일대의 교통은 전면 통제됐는데, 경호와 안전을 위해 지하철 역 안내표지판을 세워두고, 주위에는 5천여 명의 경찰병력과 119 구급대원을 배치, 출입을 위해 80개의 보안 검색대를 설치해 철저한 보안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대목 장사를 위해 새벽부터 나온 상인들, 망원경으로나마 행사를 지켜보겠다고 온 할아버지, DMB로 행사를 지켜보는 시민들까지.. 대통령 취임식 축하메시지를 전하며 17대 대통령 취임식이 있던 날! 행사장 국회의사당 안팎의 진풍경을 들여다본다.  

[핫이슈]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으로 갑니다

16대 노무현정부가 막을 내렸다. 퇴임과 함께 고향에 머물기로 결정한 노 전대통령은 17대 대통령취임식이 거행된 후, 많은 사람들의 환송 속에 밀양행 귀향열차에 몸을 실었는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퇴임 후 고향땅에 정착하는 그를 맞이하기 위해 며칠째 분주한 김해의 봉하마을을 찾아가봤다. 노란 풍선과 환영현수막으로 가득 찬 마을은 막바지 정리를 하고 있는 노 전대통령의 사저와 생가를 보기 위해 몰린 인파로 잔칫집마냥 들썩이고 있었는데. 손님 하나라도 섭섭한 발길로 돌아갈까, 1만 인분의 국밥을 끓여 따뜻하게 대접하는 봉하마을 주민들, 붉은 카펫까지 준비~ 그의 금의환향을 완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대통령직을 벗고 일반시민으로 돌아온 첫날~ 시민‘노무현’의 하루를 들여다보고, 그를 환영하는 고향풍경을 담아봤다


[별난세상 이야기]
옆으로 가는 자동차! (가제)
꽃게처럼 옆으로 가는 자동차가 있다?! 게다가 360도 회전까지?! 이 신기한 자동차의 주인은, 속초의 자동차 박사라고 불리는 강성삼씨! 20년 전부터 자동차정비업을 해왔던 그는, 수많은 자동차들의 부품을 분해하고 조립하면서 좀 더 편리한 자동차를 만들 순 없을까 생각하다가 8년 전부터 자동차 발명품을 만들기 시작했다는데.. 리모콘 하나면 자동차가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좁은 공간에도 쏙~들어가게 주차시킬 수 있는 장치, 안전거리유지 장치, 앞에 장애물이 있으면 저절로 브레이크를 밟아주는 자동브레이크 장치 등등..!! 특허출원한 발명품만 어느덧 30개에 이른다. 이렇게 자동차 발명에 재미를 붙여 몰두하다보니 어느덧 자동차정비는 부업이 되어버리고 발명이 본업이 되어버렸다는 강성삼씨,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편리한 자동차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그의 별난 자동차 발명이야기를 들어본다~!


[발굴 한국의 맛2]
게국지를 아십니까?
팔도 할머니들의 그리운 손맛을 만나보는 시간~ 발굴, 한국 최고의 맛! 오늘은 층남 서산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토속요리를 찾아간다. 50여년의 게국지 경력을 자랑하는 조이순 할머니의 손맛을 찾아 가보는데, 게국지는 게가 많이 잡히는 서산 지역에서 집집마다 먹어오던 토속요리로 게장을 담근 국물에 배추와 열무 등을 넣고 삭힌 김치로 끓여먹는 음식이라고. 먹을 것이 없던 시절 짭짤한 맛이 일품인 게장 국물을 버릴 수 없어서 먹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게국지가 탄생! 게국지 특유의 구수하고도 짭짤한 옛 맛을 맛깔스럽게 살려내는 할머니의 손맛은 이 동네에서도 소문이 자자하다. 예전의 그 맛 잊지 못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줄을 이어 찾아오다고. 입맛 뚝 떨어진 사람도 게국지만 앞에 두면 밥 한 그릇이 뚝딱!! 최고의 밥도둑 게국지를 만나보자.
*진국집 041-665-7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