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8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2.29 (금)
[송기훈의 현장리포트] 낙동강의 무법자, 뉴트리아의 습격! 낙동강 우포늪! 이곳에 요즘,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는데... 바로 뉴트리아가 활동을 개시한 것! 70만평의 우포습지는 우리나라 전체 식물의 약 10%가 살고 있는 생태계의 소중한 보고다. 그런데 이곳에 뉴트리아가 둥지를 틀기 시작한 것인데... 1미터가 넘는 크기에 무엇이든 먹어치울 수 있는 강력한 이빨, 그리고 물갈퀴를 가진 뉴트리아는 우포늪의 식물과 어류들은 마구 먹어치우고 있고, 2ㆍ3개월마다 10마리의 새끼를 낳을 수 있는 놀라운 번식력으로 세를 불려가고 있다는데... 게다가 이젠 농가의 비닐하우스까지 침투, 작년 한해 뉴트리아 때문에 농사를 망친 농민들은 1년 내내 긴장을 늦추지 않고 감시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땅굴을 파는 습성 탓에 낙동강 범람과 제방붕괴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모피와 고기를 얻기 위해 수입한 외래종이 정부의 관리미숙으로 야생화 되어 우리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는 현실! 이재원의 현장에서 취재해봤다. [스타! 나의 살던 고향은] 가수 박상철 고향, 강원도 삼척! ♬그대는 나에게 꽃바람~ 내 마음 흔들어 논 꽃바람~♬ 전국을 온통 꽃바람 열풍으로 물들이고 있는 트로트계의 비, 박상철의 고향은 바로 강원도 삼척! 어릴 때부터 유난히 남들 앞에 나서기를 좋아했다는 꼬마 박상철. 고등학교 때는 ‘은빛 메아리’라는 밴드를 결성해 공부는 뒷전~ 날이면 날마다 뒷동산에 올라 연습에만 몰두했다는데... 삼척 여고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던 밴드 ‘은빛 메아리’가 가수의 꿈을 이루고 돌아온 박상철을 위해 다시 뭉쳤다! 친구들이 연주하는 그 때 그 시절 추억의 음악과 그들이 공개하는 자취생 박상철의 못 말리는 학창시절~ 더불어 돌아가신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울 때 마다 꼭 찾는다는 곰칫국까지~ 박상철의 고향 강원도 삼척으로 출발~! [화 제] 2008 봄, 오감이여~ 깨어나라! 기승을 부리던 늦추위마저 꺾이고, 봄기운이 완연하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깨워줄 특별한 자극이 필요하다면? ]▶푸르게 펼쳐진 보리밭으로 오라! 우수와 경칩사이 뿌리가 잘 내리도록 들뜬 흙을 밟아주자는 뜻에서 시작한 보리밟기 체험! 봄기운 가득한 보드라운 흙을 밟으며 뛰어놀면 보리는 건강~온 몸엔 봄기운 가득~여기에 7cm정도 자란 보리 싹에 푹 삭힌 홍어 뼈와 내장을 넣어 끓인 보리 싹 된장국까지 먹으면~~봄맞이 준비 이상 무! ▶빨강ㆍ노랑ㆍ보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 눈으로만 즐기지 말라! 모양에서 한 번, 맛에서 한 번, 눈과 입이 즐거운 식용 꽃, 봄을 맞아 찾는 사람들로 불티난다, 불티나!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꽃 푸딩, 꽃 샌드위치, 꽃 김밥까지~ 봄기운 충전 완료! 2008년 봄, 오감이여 어서 깨어나라! * 엔젤농장(식용꽃농장) 041-841-5272 * 보리싹홍어된장국 02-725-7744 * 곡천마을 푸른체험농장(보리밟기 체험) 063-211-9954 [살고 싶은 집] 아이를 웃음 짓게 하는 집, 한옥 전통의 우아한 멋은 느낄 수 있겠지만, 손이 많이 가 실생활에 불편할 것 같다는 편견을 가진 ‘한옥’! 그래서 대부분의 주부들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살기엔 아파트가 편리하고 한옥은 현대인들에겐 어울리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그런데 여기,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선택을 한 젊은 부부가 있다! 4살, 6살 한창 뛰어놀 장난꾸러기 아들 둘을 데리고 가회동 1번지에 그들만의 한옥 둥지를 틀었다는데.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어떤 집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가족의 보금자리가 되었다고~ 고풍스러운 멋은 기본~ 가족을 웃음 짓게 만드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는 이들의 보금자리를 찾아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