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47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3.13 (목)
[송기훈의 현장] 검은 재앙, 이번엔 여수인가? 지난 11일 오후 9시 경, 유조선 충돌사고로 유출된 기름이 남해안 일대로 속수무책 퍼져나갔다. 태안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 또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사고 지역은 여수 소리도 남쪽 약 18㎞ 해상. 4000여 톤급 유조선과 어획물 운반선이 충돌하면서 200톤가량의 기름이 바다로 흘러들었다. 그러나 이 지역 기름유출사고,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이전까지 ‘최악의 기름유출사고’로 꼽혔던 ‘시프린스호 사건’ 발생지 역시, 이 소리도 일대! 또다시 되풀이된 유조선 충돌사고, 대체 그 원인은 무엇이고, 과연 막을 순 없었던 것인지, 검은 재앙이 찾아온 여수 앞바다, 그 안타까운 현장을 취재했다. [휴먼플러스 - 전원 속으로] 지리산 호동마을, 샛바람 불던 날 첩첩산중에 홀로 자리한 나이든 집 한 채. 한평생 지리산지기로 살아온 노부부와 이제 갓 농사꾼이 된 마흔의 노총각 김종복 씨의 보금자리다. 지리산에서 나고 자라 지리산에서 늙어가는 부부는 산골살이, 고생살이에 이제는 몸 구석구석이 고장나버렸지만 염소 먹이랴~ 땔감 하랴~ 녹차밭에 퇴비 주랴~ 하루 종일 손에서 일을 놓지 못한다. 그래도 지금은 2년 전 귀향한 아들 종복 씨가 있어 할아버지 할머니는 든든하시단다. 욕심을 산에 묻어 아무것도 바라는 건 없지만 그래도 딱 하나 남은 소원은, 아들이 노총각 딱지를 떼었으면 하는 바람! 겨울의 질긴 심술 속에 눈바람 부는 지리산, 하지만 그 틈으로 불어오는 봄바람, 샛바람 속에 따뜻한 봄소식을 기다리는 가족들. 소박하지만 언제나 행복한 그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본다. [신조어 따라잡기] ‘에코맘’이라 행복해요 21세기형 어머니상의 출현?! 가정의 파수꾼이었던 주부들이 이제는 일상생활과 육아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는데~ 우리는 그들을 ‘에코맘’이라 부른다. ‘지구를 지키는 일은 집에서부터!’ 라는 슬로건을 내건 에코맘(Eco Mom)! 절약형 형광전구 사용하기, 일회용품 안 쓰기는 ‘기본’이고 쓰레기 없는 도시락 만들기, 생물분해세제 이용해 세탁하기, 지렁이 화분으로 음식물 쓰레기 없애기까지 지구를 지키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에코맘은 지난 2월 뉴욕타임스에서 미국 주부들 사이에 불고 있는 환경보호 열풍을 소개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는데... 그러나 여기 그보다 한 수 위인 대한민국 주부들이 있다! 친환경적이고 게다가 유용하기까지 한 똑소리 나는 그녀들만의 살림 노하우! 지금부터 낱낱이 공개한다! * 안산 YWCA 031) 483-6536 http://www.ansanywca.or.kr/ * 환경연합 에코생협 02) 733-7117 http://www.ecocoop.or.kr/ [물은 답을 알고 있는가] 채소와 과일 속에 들어 있다 어디에나 들어 있는 ‘물’. 심지어는 딱딱한 쌀 속에도 20%나 들어있다고 하니 채소나 과일은 말할 것도 없이, 90% 이상이 바로 ‘물’이다. 그러니까 ‘채식이 건강에 좋다’고 말하는 것은 채소와 과일 속에 들어 있는 물이 우리를 건강하게 해준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전문용어로 이야기하면 ‘물에 용해된 유기화합물이 바로 항산화제이며 항암물질이다’라고 정리할 수 있는데... 의사로부터 앞으로 살 수 있는 시간이 1개월뿐이란 선고를 받고 채식요양병원에 투병 중인 이미숙 씨와 정유미 씨. 시한부인생을 사는 이 두 사람을 통해 물 치료의 신비한 능력을 보여준다. 단순히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아닌, 녹즙마시기, 훈증 요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되고 있다는 물 치료. 많이 아는 것이 곧 건강하게 사는 법! 고급정보를 전해준다. * 에덴병원 031)590-7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