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0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3.18 (화)
[송기훈의 현장] 충격! 83일 만에 밝혀진 안양 초등생 살해사건! 안양 초등생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정모씨. 이혜진양을 살해하고 암매장했다는 사실을 자백한 데 이어 함께 실종된 우예슬 양(9) 역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현재 우예슬 양의 사체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로써 실종 83일 만에 드디어 사건의 실체는 드러났지만 국민들은 또 한 번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다. 범행 후 태연하게 범행 사실을 부인하던 용의자가 15시간 만에 범행일체를 자백한 이유는 무엇일까? 대체 정 씨는 두 어린이를 어떻게, 왜 살해한 것인지 [송기훈의 현장]에서 전격 취재했다. [이재원의 현장] 이혜진 양 영결식!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안양 초등생 실종ㆍ살해사건! ‘절대 죽이지 않았다’는 말이 ‘내가 죽였다’는 말로 바뀐 순간, 혜진이와 예슬이의 부모는 억장이 무너져 내렸다. 어제 아침, 혜진 양이 다니던 초등학교에는 실종된 지 82일 만에 참혹한 주검으로 돌아온 혜진 양의 영결식이 열렸다. 전교생이 운집한 가운데 혜진 양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이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다. 그렇게 딸을 가슴에 묻은 것도 모자라 예슬 양까지 살해한 것이 밝혀지자 혜진 양의 부모는 ‘당장 무릎을 꿇으라’며 경찰서로 달려갔다. 그리고 예슬 양의 시신 찾기에 나선 시각! 내 딸이 아닐 거라며 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예슬 양의 부모는 물론 주민들 모두 참혹한 사건에 눈물 흘릴 수밖에 없었다는데... 아직 끝나지 않은 안양 초등생 살해사건. 그 현장에 다녀왔다. [휴먼플러스 - 별난 인생 이야기] 20마리 유기견들의 슈퍼아줌마 대전 동구의 한 허름한 슈퍼. 이곳에 ‘슈퍼아줌마’로 통하는 박선자 씨가 살고 있다. 하나 둘 생겨나는 대형마트에 치여 결국 20여 년간 운영해왔던 슈퍼를 정리했지만 지금도 그 슈퍼에 살고 있다. 그러나 그녀가 ‘슈퍼아줌마’라 불리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동네의 온갖 대소사는 참견하는 오지랖 넓은 부녀회장인데다, 요가에서 수영ㆍ풍물패까지 각종 모임의 회장직과 총무직까지 도맡아하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슈퍼’에 돌아오면 20마리 유기견들이 아줌마를 반기고 있는데.. 이 정도면 슈퍼아줌마란 이름이 전혀 아깝지 않다. 유기견과의 인연은 10년 전, 길에 버려진 강아지들이 불쌍해 한 두 마리씩 데려오면서 시작되었다. 슈퍼가 문을 닫고, 남편마저 쓰러진 힘든 상황이었지만 강아지들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 그 중 가장 먼저 인연을 맺은 푸들은, 누구보다 아저씨를 좋아하고 따른다. 아저씨가 없으면 밥도 안 먹을 정도~ 아픈 남편 운동시키랴, 동네 대소사 참견하랴, 유기견 돌보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슈퍼아줌마 박선자씨의 숨 가쁜 일상을 따라가 보자. [해외화제] 신이 감춰둔 봉우리 속 비경 ‘구이저우’ 해발 1000m 높이에 형성된 고원지대. 그 곳의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 구이저우. 땅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돌산이 솟아 있는 구이저우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은 눈부신 볼거리를 만들었다. 바다 밑에 있던 땅이 올라와 만들어진 ‘봉우리숲!’ 2만개의 봉우리가 2km에 걸쳐 펼쳐진 만봉림(萬峯林)은 베일처럼 드리워진 희미한 안개 속에서 더 신비하기만 하다. 유네스코에서 칭송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라 ‘마령하대협곡!’ 수만 년간 흘러내린 물로 만들어진 칼로 잘라놓은 듯 보이는 협곡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그 뿐이랴~ 국가특급풍경구로 탄성이 절로 나온다는 동굴 용궁에, 3일 동안 신맛을 보지 않으면 걸음이 휘청거릴 정도로 신맛을 좋아한다는 구이저우 사람들의 음식까지! 볼거리 무궁무진, 다채로운 구이저우로 떠나보자. * 하나투어 1577-1233 / http://www.hanatour.com * 중국 남방항공 1588-9503 / http://www.cs-ai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