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3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3.21 (금)
[이재원의 체험 핫이슈] 뛰는 물가! 속 터지는 축산 농가 대통령이 직접 생필품 물가 안정에 대해 언급할 정도로 가파른 생필품 물가 인상! 특히 먹을거리의 가격인상은 우리 식탁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주부들의 체감지수는 더 크다.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마음에 아이들 간식도 재료를 구입해 직접 만들어 준다지만, 장바구니 부담은 여전한데... 하지만 물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은 일반 소비자만이 아니다. 최근 인상된 사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낙농가! 지난해에 비해 40% 이상 오른 사료비 부담은 축산 농가를 위기로 몰고 있고, 심한 경우 도산으로까지 이어진다는데... 그래서 이재원 리포터가 직접 낙농가를 찾아, 우유 짜기ㆍ사료 먹이기 체험은 물론 낙농가의 어려움까지 밀착 취재했다. 물가인상으로 위기에 몰린 우리 식탁, 그 현주소를 [이재원의 체험 핫이슈]에서 담았다. [휴먼 플러스 - 고맙습니다] 10년 전 약속, 두 번째 이야기 새내기 교사로 이제 막 첫 수업을 시작한 김영웅 씨에게는 잊지 못할 한 사람이 있다. 교사의 꿈을 심어준 중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 모두가 공부만을 강요했지만, 정충기 선생님은 ‘참 된 인간이 되라’고 말씀하셨고, 10년 후 자신에게 편지 쓰기와 방학 중 배낭여행 다녀오기 등 특별한 숙제를 주셨다. 까맣게 잊고 살았던 10년 전.. 그런데 지난 해, 교사 임용고시를 보던 날, ‘10년 전의 자신’이라고 쓰인 반가운 편지 한 통이 날아왔다. 기억은 빠르게 중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갔다. 그 10년 전, 자신에게 썼던 편지가 딱 10년이 되던 날 집으로 배달되어 온 것. 그리고 편지봉투 한 귀퉁이 ‘너무 귀한 편지이니 잘 보살펴 달라’는 선생님의 당부와 이제야 비로소 담임으로의 소임을 마친다는 말씀과 보고 싶다는 고백이 담겨 있었다. 그러고 보니, 그 동안 잊고 산 것이 너무 많다. 이제 선생님의 뒤를 이어 교단에 선 제자, 처음의 다짐을 잊지 않기 위해, 또 늦었지만 ‘고맙습니다’라는 말씀을 전하기 위해 10년 전 은사님을 찾아 나선다. [고향방문단] 세모녀의 좌충우돌 고향방문기 꿈엔들 잊으리오~♬ 언제나 그리운 그 곳, 고향을 찾아 떠나는 추천의 고향 방문단! 그 첫 번째 주인공은, 68세 친정엄마 박순자씨와 42세 딸 김정자씨! 충남 보령시의 탄광촌에서 나고 자란 모녀. 폐광이 되면서 서울로 상경한지도 어언 20여년이 흘렀다. 봄이 되면 고향마을 두렁을 새파랗게 뒤덮었던 냉이~ 마트에서 산 냉이로는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그 고향 냉이국의 맛이 사무치게 그리워 신청을 생각하게 됐다는데... 친구들과의 학창시절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대천 해수욕장, 그리고, 어렵고 배고프던 시절 친척보다 더 가깝게 지냈던 고향의 이웃사촌들은 아직 그대로일까? 엄마와 딸, 그리고 갓 백일이 지난 늦둥이 손녀까지~ 3대가 떠나는 고향 방문길을 함께합니다. [살고 싶은 집] 집이 살아있다! 숨 쉬는 웰빙 하우스 충청북도 제천에 스머프의 집이 있다?! 동글동글 작고 귀여운 모양 때문인데~ 외모에서 한 번 반하고 가까이 들여다보면, 소나무와 황토만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란다. 2년간의 노력으로 집 안팎을 둥글둥글~ 모서리는 모두 없애고, 쇠못 대신 나무못과 나무이음새로 튼튼하게 잘 짜 맞추어 완성되었다. 게다가 천년은 간다는 소나무 기둥 덕에 온 집안에는 항상 기분 좋은 솔향이 가득~ 숨 쉬는 황토로 벽과 바닥을 깔아 따뜻하고 건강한 기운이 넘친다. 살아 숨 쉬는 모든 것에는 애정이 필수! 집 역시 마찬가지라는데~ 환기도 시켜주고, 지붕도 살펴주고, 마당의 잡초도 뽑아주는 관심이 필요하단다. 건강을 지켜주는 살아 있는 집, 소나무 황토집에 놀러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