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5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3.25 (화)
[송기훈의 현장] 총선 등록 D-1, 끝나지 않는 공천 갈등! 18대 총선은 보름 앞으로, 후보 등록일(25일)은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후보 공천이 이전 총선 때보다 한 달 이상 늦어지면서 공천을 둘러싼 잡음은 끊이지 않는다. 친이(親李), 친박(親朴) 등 계파 간 첨예한 대립과 친박계 의원들의 반발로 공천 심사 내내 시끄러웠던 한나라당. 지난 23일 오후 박근혜 전 대표가 공천과 관련, 당대표와 당지도부에게 직접적인 불만을 표출하고, 이에 강재섭 대표가 총선 불출마 카드로 맞서면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통합민주당 역시 공천에서 탈락한 호남 지역 의원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비례대표 심사위원회 구성을 둘러싸고 박 위원장이 당 지도부와 갈등을 겪느라 25일 후보 등록일 직전에야 공천자가 확정되기도 했는데... 18대 총선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양당의 표정을 [송기훈의 현장]에서 취재해 봤다. [화 제] 우리 선생님은 금발이유~ 충남 계룡의 한 중학교! 개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 학교가 시끄럽다. 어디 ‘스타’라도 등장한 건지 아이들 이 사람만 나타났다 하면 ‘우르르, 우르르’ 몰려다니기 바쁘다. 금발 머리에 사복차림!! 중학생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그녀는, 미국에서 건너온 교생 선생님 ‘타샤’!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 차 산 넘고 물 건너, 충남 계룡까지 날아온 거란다. 선생님 눈에는 학생들이, 학생들 눈에는 선생님이 신기하고, 또 신기하다! 수업방식도, 먹는 것도 낯설기만 한 금발의 교생, 타샤의 한국 생활! 과연 타샤는 이 교생 실습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좌충우돌 타샤의 교생 일기! 지금, 시작된다. [휴먼플러스 - 별난 세상 이야기] ‘자전거 천사’ 할아버지 ‘대구지하철서 내렸는데, 차비가 모자라면?’ 천사할아버지께 전화하면 돼지! ‘지하철에서 내렸는데, 지각이라면?’ 천사 할아버지에게 전화하면 된다!! 차비를 꿔준다고 생각하면 오산! 천사 할아버지는 자전거를 공짜로 빌려주고 있다. 대구 시내 지하철역 곳곳에 세워진 200여대 자전거의 주인인 이 할아버지는 시민의 든든한 발이 돼주고 있다는데- 개인택시를 운영하는 백발의 김영묵 할아버지는 20년 넘게 택시 운전을 하며 자전거 수리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멀쩡한 자전거가 고물상에서 폐기되는 게 안타까워 자전거를 사들여 직접 수리한 뒤,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는 것이다. 먼 거리를 도보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자전거. 간단한 연락처만 남기면, 누구나 이용 가능! 고장 시에는 무상 AS까지! 가히 대구의 자전거 천사로 불릴만하다. 앞으로 더 많은 자전거를 수리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자전거를 이용하게 하고 싶다는~ 대구의 자전거 천사 할아버지를 만나보자. [물은 답을 알고 있는가⑤] 교와 병원에서 생긴 일 일본 교와병원(고베시)은 알칼리 환원수로 아토피와 당뇨병을 고친다고 해서 유명해졌고 실제로 믿기 어려운 치유 사례가 많이 있다. 일반 병원에서는 발가락을 절단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선고를 받았지만 이곳에 와서 발가락을 자르지 않고 원상 가깝게 회복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에 의료계의 논쟁거리가 되기도 하는 곳이다. 이 병원의 가와무라 원장이 말하는 알칼리 환원수의 치유 매커니즘은 과연 어떤 내용이고, 우리가 조심해서 귀 기울일 점은 어떤 것들인지 살펴본다. * 교와병원 81-78-994-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