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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2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4.03 (목)
[송기훈의 현장] 
택시비 카드로 내려고? 돈 더 내셔~
홍대에서 영등포까지 택시요금 2만원?! 바로 어제, 한 택시기사가 부른 뻥튀기 택시요금. 그 이유는 ‘카드’로 결제하려고 했다는 것! 그 뿐만 아니다. 카드로 결제하려면 아예 탑승을 거부하는 택시 기사들도 있었는데... 서울시에서 택시 내 카드단말기 설치를 권장한지 1년여가 지났지만,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 2008년 4월의 현실이다.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줄어든 택시 승객을 잡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택시요금 카드결제. 그러나 서울택시 3분의1 가량만 카드 단말기를 소지하고 있고, 실제 카드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다. 택시 기사들이 카드 결제를 꺼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럴 때 소비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택시요금 카드결제 도입 1년, 그 현장을 가봤다.

[화 제]
봄을 먹자? 꽃을 먹자!
봄보로~ 봄! 봄! 꽃피고 새우는 봄이 왔건만 이상하게 내 입맛은 떨어져만 간다. 이럴 때~ 입맛 확 돋우는 맛있는 음식 하나만 먹으면 기분까지 UP! 그래서 준비했다. 봄맞이, 우리 가족 입맛 살리는 먹을거리 전쟁에서 승자되는 법! 흔히들 관상용으로만 생각하는 꽃에 그 비밀이 있었다?! 굳이 비싼 돈 주고 호텔이나 꽃 요리 전문점을 가지 않아도 저렴하게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꽃 요리 메뉴들이 공개된다. 일상에 지친 남편 뿐 아니라 수험생 자녀들, 불량식품에 빠진 아이들까지~ 알록달록 입맛 돋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엄마손 꽃 요리의 세계로 지금부터 출발~ ! 
* 이승남의 꽃과 빵  02) 516-3971                    
* 63시티 와꼬  02) 789-5751
* 플로라  02) 720-7009                               
* 구천서 교수  세계식생활문화연구원
* 연우냉채족발 02) 733-8880

[휴먼 플러스-전원속으로]
마당쇠 할아버지, 마님 할머니
충북 제천의 한적한 산골마을. 열아홉, 열여섯 어린 나이에 만나 반백년 넘는 긴 세월을 함께한 부부가 있다. 평생 산을 일궈가며 아들, 딸 6형제를 다 키워내고 나니... 이제는 여기저기 삐걱거리는 곳뿐이라는 할아버지ㆍ할머니. 하지만 이미 몸에 밴 습관처럼 손에서 일을 놓지 못하고, 소를 길들이며 고추모를 키우며 어김없이 한 해 농사를 준비한다. 마님처럼 곱기만 하던 새색시가 마당쇠 같은 남편을 만나 한평생 고생만 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살며시 펼쳐 놓는 할아버지. 오순도순 세월의 정을 나눠가며 살아가는 산골 부부의 인생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살람!이란 ②]
다쉬테 사막 종단! 오토바이를 탄 샤르반
한반도 크기의 2배. 이란을 지탱하는 가장 웅장한 대자연, 다쉬테 사막! 그리고 이곳에 무궁무진한 석유와 가스, 지하자원을 품고 있어 이란의 심장으로 불리는 사막도시 ‘훌’ 이 있다. 한국인 최초! 한국방송사상 최초! 사막도시 훌을 찾아 사막종단에 나섰다. 몇 시간을 달려도 인적이라곤 없는 모래사막 훌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사막을 가르는 오토바이 한 대! 광활한 사막을 홀로 오토바이를 타고 누비는 이 청년의 정체는? 바로 신세대 낙타지기다. ‘레자’. ‘샤르반’이라 불리는 이들은 새벽 6시 풀이 있는 사막으로 낙타를 몰고나와 해가 지면 다시 낙타를 몰고 마을로 돌아간다. 사막에서 가장 큰 재산이요, 보물인 낙타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한국에서 온 귀한 손님이라며 안주인은  ‘낙타고기’ 를 대접하고, 선뜻 잠자리까지 내주는데... 세 가구가 전부인 작은 마을에서 잊지 못할 하룻밤을 보내게 된 제작진! 사막마을 사람들의 보물, 낙타와의 잊지 못할 에피소드! 그리고 대자연이 숨겨놓은 또 다른 보물을 찾아, ‘훌’ 로 떠나보자.